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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野 텃밭' 광주 민심은 …"그래도 민주당" 속 변화 목소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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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무조건 민주당" 다수 의견 속 소수의견 대두
"민주당, 호남표 얻는 것 당연하게 생각해" 불만도

[서울=뉴스핌] 고홍주 박성준 기자 = 호남은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 정당 후보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호남 민심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핌은 26일 호남의 심장 광주를 찾아 민심을 들어봤다. 다수는 "그래도 민주당"이라는 의견을 냈지만, 이제는 다른 선택을 하겠다는 소수 의견도 적지 않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곽승용 기초의원 후보가 20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앞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0 kh10890@newspim.com

취업 준비생인 박동경(27) 씨는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뽑았다. 정치인 출신이 아닌 윤 대통령이 신선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정치인들은 다 부패했다는 이미지가 있지 않느냐"며 "윤석열은 검사였고, 정치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정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당장 투표를 하라고 하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을 것 같다"고 했다.

5년째 광주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김한중(68) 씨도 대선 때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다. 가족들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를 뽑았지만, 김씨는 다른 선택을 했다.

김씨는 "민주당은 호남에서 표를 얻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정책도 제대로 하는 것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도, 윤 대통령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민주당에 대한 불만 때문에 아직 누굴 찍을지도 결정을 못했다고 한다.

그는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여기(광주)에서는 국민의힘을 찍었다고 말하면 싸우게 되니 말을 할 수가 없다.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것은 없지만, 지역감정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광주사람이라면 민주당을 뽑아야 한다"고 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광주 상무시장에서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김명숙(72) 씨는 "광주에서 다른 정당을 뽑으면 되겠느냐"며 "국민의힘 쪽은 나쁜 사람들이 많다. 뒷돈 받고 서민들 힘들게 한다"고 했다.

특히 정권이 바뀐 것에 대해서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도 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덕동 원당산 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광산 정책소풍' 유세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2.05.23 kh10890@newspim.com

시민 오상철(46) 씨도 "무조건 강기정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 사람들은 다 민주당이다. 윤석열이 대통령된 것도 열 받는데 시장까지 국민의힘이면 나라를 떠야 한다"고 다소 강한 어조로 말했다.

강 후보 선택 이유를 물으니 "일을 잘할 것 같고 진정성이 있다"며 "공약이 중요한 게 아니다. 가치를 보고 뽑는 것"이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박모(37) 씨는 "광주 토박이라 그런지, 환경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게 당연한 것 같고 실제로 민주당이 더 맞는 말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에 호남 출신 인사가 없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시민도 있었다.

홍모(76) 씨는 "호남에 인물이 그렇게 없지는 않다"며 "한두 사람이라도 써줬어야 한다. 지난 정권에서는 예뻐서 영남 사람을 기용했느냐"고 했다. 홍씨는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예정이다. 그는 "당을 보고 뽑는 게 아니라 인물을 보고 뽑는 것"이라며 "1번이 무난할 것 같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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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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