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수출기업도 양극화…대기업 쏠림현상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수출액 6400억 달러…전년비 25.8%↑
상위 10대 기업 집중도 35.5%…소폭 확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해 수출기업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액 규모는 대기업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기업 수는 9만4615개로 전년보다 2.5% 줄었다. 지난 2020년 수출기업 수가 사상 처음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기업 수는 875개로 전년보다 3.5% 줄었다. 중견기업은 0.9% 늘어난 2227개, 중소기업은 2.6% 줄어든 9만1513개로 나타났다.

2021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자료=통계청] 2022.05.24 soy22@newspim.com

반면 수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수출액은 643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광제조업은 전기·전자(27.7%), 석유·화학(46.3%)에서 늘어 전년대비 28.9% 증가했고, 도소매업과 기타산업은 45.8%, 20.8% 각각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24.7%, 중소기업은 13.2% 각각 줄었다.

통계청 김대유 소득통계과장은 "수출액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큰폭으로 증가했지만 대기업이 좀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무역집중도는 좀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 수출기업 수는 2년 연속 감소해 3만9659개로 집계됐다. 전기·전자(-2%)와 섬유·의복(-4.8%), 금속제품(-4.1%) 등이 줄어 전년보다 2.9%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1.9% 감소했다. 광제조업 수출액은 전기·전자와 석유·화학에서 늘어 1년 전보다 26%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26.6% 증가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35.5%로 나타났다. 2020년보다 0.2% 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63.1%)보다 증가한 65.2%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입기업 수는 2만9639개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수입액은 6060억 달러로 전년보다 31.7% 증가했다.

대기업 수입기업 수는 1년 전보다 1% 줄어든 1221개였다. 중견기업은 2% 증가한 2774개, 중소기업은 5.5% 증가한 20만5674개였다. 대기업 수입액은 원자재와 자본재가 늘어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29.8%, 중소기업은 21%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 수입기업 수는 전기·전자(1.8%), 운송·장비(4.6%)에서 늘어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7.6% 증가했다. 광제조업 수입액은 석유·화학(45.2%), 전기·전자(25.6%)에서 늘어 전년대비 33.6% 늘었고, 도소매업은 26.6% 증가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