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수출 호조에도 수출당국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중순까지 48억달러 무역적자
올해 누적 110억달러 적자 기록
산업부, 품목 관세 인하 등 논의
전문가 "적자 폭 확대 대비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5월 중순 무역적자가 5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3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3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지난 2008년 무역적자 이후 14년만이다.

정부는 수출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수출 20%를 웃도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역적자 폭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5월 중순 48억달러 무역적자…올해 들어 110억달러 적자 기록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86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24.1% 증가했다. 조업일 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5억7000만달러로 1년 전 23억9000만달러보다 7.6%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 수는 15일로 전년대비 2일 많았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3.5%), 석유제품(145.1%), 승용차(17.5%), 자동차 부품(8.3%) 등이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21.3%)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6.8%)과 미국(27.6%), 유럽연합(EU·25.0%) 베트남(26.9%), 대만(71.9%) 등으로의 수출액이 늘었으나 홍콩(-31.7%)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8% 늘어난 434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84.0%), 반도체(32.3%), 가스(40.6%)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중국(37.3%), 미국(21.5%), EU(3.5%), 사우디아라비아(105.9%) 등으로 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수입액 증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 등 대외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48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09억6400만달러로 늘었다.

무역수지는 지난 1월 47억3000만달러 적자로 출발한 뒤 2월에 8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냈지만 3월부터 무역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3월과 4월의 무역수지 적자는 각각 1억4000만달러와 25억달러였다.

◆ 산업부, 개별품목 관세 인하 등 논의…전문가 "향후 적자폭 확대 대비해야"

지속되는 무역적자에 무역 주무부처인 산업부 분위기는 침체된 모습이다. 수출 매달 두 자릿 수를 웃돌고 이달에는 24%에 달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역적자 폭이 계속 커지는데 대한 마땅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는데도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데 따른 적자로 수출 동력을 끌어올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해결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수지가 적자가 나는 것은 수입물가가 높기 때문인데 이를 낮추기 위해 수입이 크게 늘어난 품목을 위주로 관세 인하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어떤 품목이다라고 딱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별 품목별로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적자 추세에 대해 당장 크게 우려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향후 적자 규모가 커질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김바우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현재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수출액에는 물류비가 반영되지 않고 수입액에는 물류비가 반영되면서 그 차이가 커보이는 것"이라며 "실제적인 지표로 환산했을 때문 0에 수렴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은 물류비 지원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향후 적자 규모가 커지면 폭등한 물류비에 대한 보조금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