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취임 첫 휴일 한미정상회담·국회시정연설 등 준비에 정중동 행보

기사입력 : 2022년05월15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14:11

국회시정연설, 추경협조...20일 바이든 방한 준비도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은 14, 15일 휴일에 특별한 공식 일정없이 이번주 예정된 첫 국회시정연설(16일)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21일)과의 서울 한미 정상회담 등을 집중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백화점 및 광장시장 쇼핑과 남산 한옥마을 산책 등 모처럼 다소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 내외는 나들이 와중에도 전통시장 경기를 살피고 백화점을 찾은 주말 쇼핑객들과 대화하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국정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2.05.11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15일에는 대외 일정없이 비공개 일정을 했지만 16일 국회 시정연설과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20일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등 대형 일정이 이번주에 예정돼 있어 이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지난주 쉽지 않게 국무회의를 통과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5월 임시국회 내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연되고 있는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 처리 등에 대해 야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방한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은 윤 대통령의 명실상부한 정상외교 데뷔전이다. 또 역대 대통령 취임후 가장 빠른 시간에 양국 정상이, 그것도 서울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로서도 집무실 용산 이전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당장 21일 정상회담 장소와 양국 정상 공동 기자회견장 등 주요 일정, 장소 설정 문제도 아직 안개속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등을 진행하는데 있어 주요 아젠다를 챙기기 위해 지난주말부터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정부 주요 안보정책의 근간이 될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한미 양국간 공조 기조, 경제안보 협력강화 등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