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컴투스, 인건비 부담에 적자 27억 기록...블록체인·메타버스로 반등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2026년 매출 3000억원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올해 1분기 27억원의 적자를 냈다.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13일 컴투스는 2022년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333억원,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1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치)는 매출 1357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성적이다.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1분기 영업비용(인건비, 마케팅비 등)은 게임과 미디어 사업 부문을 합쳐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360억원을 지출했다. 이 중 인건비 규모는 384억원으로 전체의 28.8%에 달했다.

컴투스 측은 "1분기는 글로벌 게임 사업의 견조한 성과와 콘텐츠 영역 확장으로 사업 규모를 성장시키며 역대 최대인 13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다만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과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다각도의 투자로 인해 연결 실적 상의 일시적 이익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드라마·게임 모두 블록체인 생태계 합류...연간 매출 전년비 35% 성장 기대

컴투스는 올해 K-게임 팬덤의 성공 노하우를 드라마·음악·공연 등의 K-콘텐츠로 확장하고,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연계한 웹3(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전략으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하반기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출시하고, 이후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대표 웹3 MMORPG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워킹데드: 아이덴티티',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의 게임도 블록체인 플랫폼 C2X 생태계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유명 OTT 및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K-드라마와 K-팝을 선보이고, C2X 플랫폼과 연계한 NFT 거래 등으로 P2O의 가치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장르에 따라 재미를 배가시키는 P2O 중심의 토큰 이코노믹스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장르별 IAP(인앱결제)와 추가적인 블록체인 BM(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시키며 게임의 재화와 아이템 등 플레이 결과물을 유저의 소유로 인정하는 P2O 모델로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가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으나 시장에서는 (컴투스의 실적을) 2022년도에 2021년 대비 약 35% 정도 수준의 외형 즉 매출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컴투스는 이에 2022년도의 매출액 성장과 아울러서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주요 비용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집행해 영업이익 관리에 따른 이익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디어·콘텐츠가 접목된 컴투버스, 2026년 3000억원 이상 매출 목표

컴투스는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블록체인 C2X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게임, 드라마, 음악이 모두 제공되는 웹3 시대의 K콘텐츠 메카로 발전시키켜 오는 2026년까지 500만 이용자 및 3000억원 이상 매출 규모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연계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연간 1조원을 초과하는 매출을 달성하는 외형적인 성장뿐만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관련 전략적 글로벌 투자를 통해 자산 가치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미디어·콘텐츠·컴투버스로 이어지는 핵심 사업 영역과 케이뱅크 등을 통해 1조3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자산 가치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컴투스의 미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컴투스]

또 "글로벌 게임 사업의 성공 노하우를 위지윅스튜디오의 K-팝에 접목 확산시키면서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C2X와 공격적으로 개발 중인 컴투버스를 연동해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글로벌 유저들이 공유할 수 있는 웹3 시대를 선도하는 게 컴투스그룹의 청사진"이라며 "컴투스가 준비하는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NFT(대체불가토큰) 판매 외에도 메타버스 내 테마파크, 공연장, 영화관 등으로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웹3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