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영화계 큰 별, 故강수연 영결식 엄수…영화인들 눈물로 배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故 강수연이 동료 영화인들의 눈물의 배웅 속에 영원히 세상을 떠났다.

故 강수연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거행됐다. 영화인장으로 치른 이날 영결식에는 예지원, 김아중, 정웅인, 문성근 등 동료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이날 영결식은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고인과 여러 활동을 함께해온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 설경구, 문소리, 연상호 감독이 추도사로 낭독했다. 추도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영결식에 모인 이들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사회를 보는 유지태 역시 "아직 전혀 실감이 안 나고 있다. 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김동호 이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수연씨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라며 "모스크바에서 만난지 33년이 됐다. 때로는 아버지와 딸처럼, 오빠와 동생처럼 지내왔다. 나보다 먼저 떠날 수가 있는가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 해도 걸러지 않고 머물며 영화계를 빛내준 별이었고 상징이었다"라고 추억했다.

임권택 감독은 "수연아, 친구처럼 딸처럼 동생처럼 네가 곁에 있어 늘 든든했는데 뭐가 그리 바빠서 서둘러 갔느냐. 편히 쉬어라"고 짧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강수연과 1999년 영화 '송어'에 출연했던 설경구는 "선배는 제 영원한 사수이고 진심으로 사랑했던 우리들의 진정한 사수였다. 새까만 후배부터 한참 위 선배들을 다 아우를 수 있는, 거인 같은 대장부였다"라고 그를 추억했다. 또 "선배님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별이 되어 저희와 함께할 것이다"라며 "너무 보고싶다"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배우 문소리는 "언니 잘 가요. 한국 영화에 대한 언니 마음 잊지 않을게요. 언니 얼굴, 목소리도 잊지 않을게요. 여기서는 말 못했지만 이 다음에 만나면 같이 영화해요, 언니"라고 말하며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강수연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정이'의 연상호 감독은 "잘 시도하지 않던 SF 영화를 한국 영화의 아이콘이자 독보적인 아우라를 가진 선배님과 함께 하고 싶었다. 용기를 내어 시나리오를 건네고 몇 번의 만남 끝에 '해보자'고 했을 때 저는 뛸듯이 기뻤다. 저에게 든든한 빽이 생긴 것 같았다"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영원한 작별을 하는 대신 작업실로 돌아가 얼굴을 마주하고 새 영화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배우 강수연의 연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라며 "선배의 마지막 영화를 함께 하며, 선배의 새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끝까지 동행하겠다. 그 마지막 순간까지 선배님의 마지막 빽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화인들의 진심이 담긴 추도사에 강수연의 동생은 "사랑하는 저의 언니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해준 영화계 분들과 임권택 감독님, 김동호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서 "영화와 일생을 함께 한 강수연 배우가 영원히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답사를 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영화계의 첫 '월드스타'였던 영화배우 故 강수연씨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2022.05.08 photo@newspim.com

이날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으며 약 1만5천여 명이 시청하는 등 영화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유지태는 "선배님 보고싶습니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가족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 중 의식을 찾지 못한 채로 7일 오후 3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된 강수연은 최근 연상호 감독의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제)로 10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유작으로 남게 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