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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 이임…혁신조달·공급망 위기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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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국민 참여하는 체감형 조달정책 펼쳐야"
"불합리한 규제·불편한 제도 혁신 지속 노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정우 조달청장이 9일 이임사를 통해 혁신조달과 공급망 위기 대응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도전을 기회의 장으로 바꾸고 많은 성과를 일궈 냈지만, 공공조달이 더 나은 국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혁신조달, 공급망 위기 대응 등 조달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공공조달의 정책파트너로서 기업과 국민이 참여하는 체감형 조달정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제36대 김정우 조달청장(사진 오른쪽)이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김성남 조달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2.05.09 jsh@newspim.com

이어 김 청장은 "기본에 충실하되,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을 만들어 가야한다"면서 "국민의 신뢰가 없는 공공조달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조달 거래는 기회가 균등하고, 그 과정은 투명·공정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규제나 불편한 제도를 시스템적으로 고쳐 나가는 혁신의 내재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 동안 조직문화혁신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며 조직 내 숨겨져 있던 갈등요소를 양지로 이끌어 내는 데 상당한 진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갈등의 해소 차원을 넘어 활력이 충만한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배와 후배가 서로를 존중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간부와 직원이 대등하게 소통하고 토론하는 모습, 문제해결을 위해 팀워크를 발휘하는 분위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철원 출신인 김 청장은 2020년 11월 제36대 조달청장 취임 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에 대응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과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조달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중앙조달 인프라를 활용해 공적 마스크 공급과 백신 조달에 앞장서며 국민 안전과 경제발전을 이끌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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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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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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