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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피어리스'로 화려한 데뷔…"우리 이야기 담은 앨범이 강점"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6:26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6:2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 르세라핌이 당찬 포부를 담은 '피어리스'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르세라핌은 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그동안 열심히 트레이닝 받으며 데뷔를 준비해왔다. 활동을 통해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이브 최초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를 통해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2022.05.02 pangbin@newspim.com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르세라핌의 당찬 모습을 담았다.

이날 카즈하는 "15년 동안 발레를 하다가 K팝 매력에 빠져 아이돌을 하게 됐다. 좋은 멤버를 만나 데뷔를 하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사쿠라는 "이번이 세 번째 데뷔인데, 그래서 그런지 부담이 더 된다.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열심히 했으니 르세라핌으로 보여드릴 무대에 많은 관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채원은 팀명에 대해 "글자의 배열을 바꿔서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애너그램으로 만들어졌다. '아임 피어리스'로 만들어진 단어"라며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피어리스'는 강해지고 싶고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여정을 시작하는 앨범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이브 최초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를 통해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2022.05.02 pangbin@newspim.com

르세라핌은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이지만,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방탄소년단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성현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김채원은 "데뷔 앨범 콘셉트나 타이틀곡 가사를 저희와 꾸준히 이야기하면서 정했다. 방 PD님이 '여러분의 이야기니까 당당하고 도도하게 표현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가람은 "방탄소년단 선배의 비주얼을 담당해주신 분이 저희를 담당해주신다고 들었을 때 너무 신기했고,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사쿠라는 '월드 클래스' 제작진 총출동에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부담이 되면서도 그 관심이 감사하다. 멤버들과 제작팀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보여주자는 말을 자주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이브 최초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를 통해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2022.05.02 pangbin@newspim.com

앨범 동명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방시혁 PD가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김채원은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와 최고가 되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허윤진은 "당시 가이드 버전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중독성이 강해서 좋았고, 들으면서 우리 목소리로 하게 된다면 어떨까기대를 하게 됐던 곡"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김채원과 허윤진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 수록됐다. '블루 플레임(Blue Flame)'은 욕망을 상징하는 '푸른 반딧불이'를 따라 황야인 '언노운(UNKNOWN)'으로 향하는 여섯 멤버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에 김채원은 "저와 윤진 씨가 쓴 가사가 채택이 됐다. 첫 데뷔 앨범 크레딧에 저희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피어리스'와 맞닿아 있는 그룹이다. 이와 관련해 허윤진은 "저희에게 '피어리스'란 팀명 의미처럼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걸 의미한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감있게 보여주자는 생각이 크다. 저희 생각을 음악에 잘 녹여내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이브 최초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를 통해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2022.05.02 pangbin@newspim.com

이들은 든든한 제작진과 함께 데뷔를 한 만큼 첫 앨범에 스스로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김채원은 "저랑 사쿠라 씨는 재데뷔를 했고, 윤진 씨는 방송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미지가 형성돼 있었다. 하이브에서 처음 나오는 걸그룹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저희가 팀명처럼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세상의 시선에 당당히 맞서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현재 있지, 엔믹스, 아이브 등 많은 4세대 걸그룹이 가요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활약 중이다. 그리고 르세라핌도 4세대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허윤진은 "지금 엄청 멋있고 쟁쟁한 선배들이 활동하고 계시는데, 저희도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다만 데뷔 앨범부터 저희 생각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잘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이브 최초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를 통해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2022.05.02 pangbin@newspim.com

김채원은 재데뷔, 그리고 사쿠라는 벌써 세 번째 데뷔이다. 그는 "이번 세 번째 데뷔도 부담이 있긴 하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르세라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은채는 "르세라핌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당당한 모습을 보고 누군가 저희에게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고 느끼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도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르세라핌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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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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