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데뷔 8주년 잔나비 최정훈, '불후의 명곡' 첫 우승 감격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08:04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08:13

10일 새 앨범 발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그룹 사운드 잔나비가 '불후의 명곡'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잔나비 데뷔 8주년을 선물로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잔나비 최정훈은 4월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한국 대중가요사 특집'에 출연해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재해석한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를 꾸미게 된 최정훈은 "긴장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 자신감 때문이 아니라 떨릴 체력이 없어서다"라면서 소향&민우혁의 올킬을 막기 위해 출격했다.

최정훈에게 '불후의 명곡'은 꼭 우승하고 싶은 무대였다. 그는 "그동안 '불후의 명곡'에 많이 출연했는데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오늘은 꼭 우승하고 싶다.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목길'을 선곡해 무대에 오른 최정훈은 시작부터 흐느적 대는 댄스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최정훈은 흐느적 댄스로 흥을 올린 뒤 자신만의 퇴폐미가 가득한 무대를 펼치기 시작했다.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보인 그는 록스타처럼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즉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한 잔나비 최정훈은 무릎을 끓고 트로피를 끌어안으며 감격했다.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갈무리] 2022.05.02 digibobos@newspim.com

특히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한 최정훈은 마치 페스티벌과도 같은 무대를 펼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대 후 대기실에서는 별, 영탁, 체리블렛 등 선후배들이 "관객을 가지고 노는 건 이런 것", "소름 돋는 라이브"라고 감탄했다. 민우혁은 "프레디 머큐리가 떠올랐다"고 극찬했다.

역대급 무대에 판정단도 응답, 최정훈은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불후의 명곡' 첫 우승과 함께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정훈은 무릎까지 꿇고 트로피를 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잔나비는 4월 28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데뷔 8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차례로 공개된 세 장의 이미지에는 잔나비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메시지가 담겨 있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팬을 의미하는 파랑새 드로잉부터 세 명의 멤버가 함께한 추억 기념사진, 음악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담아낸 손글씨에 이르기까지 잔나비다운 감성이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데뷔 8주년을 맞은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2022.05.02 digibobos@newspim.com

잔나비는 사진과 함께 "늘 변치 않고 잔나비와 희로애락을 함께해준 팬들 덕분에 8주년을 맞이했다. 언제 어디서나 잔나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 성실하고 치열하게 그리고 건강한 음악으로 추억 쌓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잔나비가 데뷔 8주년 감사의 마음을 손글씨 편지로 전했다. [사진=페포니뮤직] 2022.05.02 digibobos@newspim.com

또 "'8'이란 숫자는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 기호가 되고 순환과 재생 등의 의미를 지닌 좋은 숫자다. 8살 잔나비와 함께하는 무한 회복의 해, 2022에는 꼭 즐거운 일만 가득하게 해 주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잔나비는 감각적인 아트워크와 영상미가 담긴 감성 티저로 오는 5월 10일 발매되는 앨범의 스포일러를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