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일상 회복] 소상공인 실외 마스크 해제 "환영"…새정부 번복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실은 실내·실외 마스크 미착용 상당수 포착
"손실보상 약속 뒤집듯 방역조치 번복 안돼"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몽의 긴 터널을 지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실외 마스크 해제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내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소상공인들은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을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오히려 새 정부 출범 이후 방역 조치가 번복되는 것은 아닐 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소상공인들 "마스크 해제 영향 없어"…집회·행사 제외 불만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적극 조치로 시행된 마스크 의무 착용이 다음달 2일부터 실외에서 해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은 상징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으로 가는 길에 놓였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며 "심리적으로도 마스크가 사라지면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04.29 pangbin@newspim.com

이같은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소상공인들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다.

서울 종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오히려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것 아니냐"며 "식당이나 카페를 보면, 솔직히 마스크를 음식 섭취 내내 벗고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착용 의무를 시행하고 있는지 여부도 모를 판"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상공인은 "실외 마스크 착용을 했다지만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단순한 바람은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에서 나오는 생각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 시민은 "얼마전 여의도에 벚꽃 구경을 하러 갔는데, 그동안 감염후 완치자들이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많이 봤다"며 "그동안에 이미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라는 말도 돌아 크게 개의치 않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번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가 실제 경제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업종에 대해서는 제외되면서 경제 효과가 미흡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혼란도 예고된다. 한 이벤트행사 업체 관계자는 "거리에서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 현장에서는 판단이 곤란할 것 같다"며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다닐테고 행사 등을 진행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향후 문제가 될까봐 조심스러운데 이런 모호한 상황을 살펴보지 않은 듯하다"고 전했다.

손실보상 공약 뒤집힌 가운데 방역조치 번복 우려하는 소상공인들

윤석열 정부의 제1호 공약인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이 사실상 뒤집힌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방역 조치 또한 새 정부 출범 뒤에 번복되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 역시 현 정부의 판단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생각이 달랐기 때문이다. 앞서 중대본이 이날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상황에서 인수위는 반대 의견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29 photo@newspim.com

지난 27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5월 하순경 상황을 보고 마스크 실외 착용 해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인수위가 내놓은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30일 내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 시기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이날도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실외마스크 해제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코로나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에 공감하나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홍 부대변인은 이어 "인수위는 5월 한 달간 코로나 확진자수의 추이 및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수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마스크 착용해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시, 어떠한 정책적 대응 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대본과 인수위간 이견차가 큰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새 정부 출범 후 방역조치가 후퇴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다.

더구나 윤 당선인이 강조했던 온전한 손실보상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소상공인들의 불만만 치솟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한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는 실제 소상공인들은 체감되지 않는다"며 "당초 약속했던 공약대로 손실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찾아주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상공인단체 관계자는 "소상공인 정책은 당장 오늘 하루 생존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책을 손쉽게 뒤바꾸는 이 순간에도 어느 소상공인은 폐업의 기로에, 또는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좀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