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035년 완공? 가덕도 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TF에 밀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덕도 신공항 사타 연구용역 완료…조만간 발표
부산엑스포 전 개항 목표했지만…국토부 난색
해안매립 필요없는 대구경북신공항 속도 낼수도
영남권 신공항 중복·타당성 논란도 우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반면 지난해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업 추진이 시작된 가덕도 신공항은 지자체 목표보다 늦은 2035년에야 준공될 거라는 용역 결과가 흘러나오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결과에 따라 속도를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 2030년 부산엑스포보다 미뤄질수도…대구경북신공항은 '속도'

20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이 18일자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용역을 발주한 국토부는 용역 결과에 대해 당장 확인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등에서 워낙 관심이 많고 민감한 사안이어서 조만간 설명을 드리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역 결과 가운데 가장 관심을 받는 대목은 신공항 준공 일정이다. 일부 유출된 보고서 내용에는 신공항 준공이 2035년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목표로 했던 2029년보다 5년 이상 늦춰지는 것이다. 2030년 부산엑스포 이전에 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했던 지자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는 이유다.

반면 대구경북신공항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내에 신공항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신공항 건설 로드맵을 마련해 균형발전 거점 개발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11일 신설된 뒤 14일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인수위 차원에서 가덕도 신공항보다 대구경북신공항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된다. 장능인 인수위 지균특위 대변인은 지난 12일 "군 공항 이전을 포함해 복합적인 문제가 얽힌 대구경북신공항의 밑그림이 잘 나오면 부산 가덕도, 광주공항 이전 문제도 순차적으로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인수위 내 TF 구성으로 국정과제에 포함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다만 가덕도 신공항은 이미 지난해 특별법이 통과된 만큼 사업 추진 속도는 앞서 있다. 국토부는 작년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했고 지난 2월에는 기재부에 예타면제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예타 면제를 약속한 만큼 기재부 역시 긍정적인 검토를 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기재부가 조만간 예타 면제를 결정할 거라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 해안 매립으로 건설 장기화 불가피…영남권 신공항 중복·타당성 검토 등 논란도

하지만 사업 특성을 고려하면 시작이 빠른 가덕도 신공항이 대구경북신공항에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선 가덕도 신공항은 공항 부지의 상당부분을 매립해야 한다는 점에서 건설기간이 길 수밖에 없다. 반면 경북 군위·의성이 후보지인 대구경북신공항은 건설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국토부의 용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준공이 2035년으로 밀린 것 역시 까다로운 건설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일정이 미뤄질 경우 신공항 추진 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신공항을 추진했지만 국토부 용역대로라면 사실상 엑스포에서 신공항을 활용할 수 없어서다.

궁극적으로 영남권 신공항의 중복 문제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김해공항을 대체하기 위한 후보지 중 하나로 밀양 신공항 건설을 주장해왔다. 경북·경남을 포괄하는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김해, 가덕도보다 경북지역과 가까운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하자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중심으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밀어붙이면서 TK 역시 밀양 대신 별도의 신공항을 추진하게 됐다. 예측치에 훨씬 못미치는 수요로 유령공항이 돼 버린 지역공항의 전철을 밟을 우려가 있다.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가 해당 신공항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정작 검토하지 않았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연구 제안서에 따르면 ▲신공항 건설 관련 여건 분석·전망 ▲수요 예측 ▲시설규모 산정 ▲시설입지 및 배치 ▲총사업비 등 비용 추정 ▲대안별 세부평가 및 최적대안에 대한 타당성 평가 등으로 과업이 구성돼 있다. 앞서 국무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가덕도 신공항이 김해신공항을 대체할 만큼 적절한지는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며 "예타 면제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