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웃도어 순위 지각변동 오나...'노스페이스' 추격나서는 후발주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성장세↑...매출격차 좁혀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전반적으로 성장 전망
2030세대가 신규고객 대거 유입에 신진 브랜드 ↑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웃도어업계 지각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K2·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업계 빅4 간 매출 격차가 좁혀지면서 올 한 해 매출 순위를 두고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30세들의 아웃도어 매출이 늘어나자 전통적인 아웃도어 '빅 브랜드'보다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매출이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4.01 shj1004@newspim.com

◆ 노스페이스 쫓자...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신진 브랜드 약진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진 브랜드들이 고속 성장을 보이며 시장을 이끌던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신진 브랜드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노스페이스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노스페이스를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25.8% 늘어난 5445억원을 기록했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매출이 22.5% 급증한 4407억원을 기록, 노스페이스와 1000억원의 매출 차이를 보였다.

최근 수년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스페이스의 성장이 주춤하는 사이 경쟁 브랜드들은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을 보였다. 특히 전통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들 보다 신규 브랜드에 대한 성장세가 뚜렷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이 3712억원으로 전년보다 28.0% 뛰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군 전반의 온·오프라인 판매가 늘며 호실적을 이끈 결과다. 특히 성인 부문과 함께 키즈 부문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뽀글이'로 유명한 플리스와 패딩 아우터 등 스테디셀러 제품의 인기도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K2의 지난해 매출은 4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야크', '네파' 등도 지난해 코로나19로 등산, 캠핑 등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 골프웨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업계가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 중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4.01 shj1004@newspim.com

◆ 등산·트래킹족 급증에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

업계는 지난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전체 매출이 평균 15~2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웃도어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이 중에서도 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신규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등산이나 트래킹을 즐기는 소비가 2030세대로 이어가면서 이들이 새로운 아웃도어 브랜드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의류 시장 규모는 27조2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가량 감소했다. 재킷, 코트류 등이 10%대 감소한 것과 달리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조 3880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하는 것에 그쳤다.

이 중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2020년 매출은 전년대비 40% 가량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치를 제외하더라도 10%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 역시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의 2월 매출액은 273%, 신세계백화점의 3월 매출액은 43.5% 성장했다. 올해 역시 봄맞이 아웃도어 매출액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등산과 골프에 대한 관심이 2030세대에 이어가면서 아웃도어업체 매출 역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욕구와 변화의 흐름에 맞는 브랜드들의 성장이 더욱 가팔라질 거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아웃도어 시장에 2030세대가 신규고객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업계도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진 브랜드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업계에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