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대만서 격리 중인 韓유학생 "감옥 같다"...대만 누리꾼 "돌아가"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4:30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4:3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대만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격리 상황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열악한 숙소 환경과 먹을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해당 누리꾼에 대해 대만 현지인들이 악성 댓글을 달며 발끈하는 모습이다.

[사진=관찰자망(觀察者網) 갈무리] 8만 5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베이의 코로나19 격리 시설에서 생활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유튜버는 영상에서 자신이 머무르는 시설이 미국·일본인 유학생의 시설과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홍우리 기자 = 2022.03.28 hongwoori84@newspim.com

인스타그램에서 3만명 팔로워, 유튜브에서 8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만 한 격리 시설에서의 생활을 담은 일기 형식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영상에서 격리 호텔의 위생 문제와 부실한 식사 등을 지적하며 "원래 있던 비염 등이 심해졌다. 이곳에 있으니 다이어트에 도움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이곳은 감옥인가?"라고 하소연하며 미국 등 외국인의 격리 시설과 자신이 머무는 곳의 차이가 크다는 등의 불만도 제기했다. 자신도 일본 유학생과 마찬가지로 매일 2100 TWD의 격리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호텔 수준은 천양지차라며 시설 환경을 비교한 사진을 첨부했다.

이달 24일에 업로드 된 해당 게시물의 조회수는 27일 기준 조회 수 16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만의 인기 인터넷 커뮤니티인 Dcard 등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에 달린 현지인들의 댓글이 심상치 않다. 호텔 환경과 먹을 것이 걱정스럽다며 한국인 유튜버 상황을 위로하는 댓글도 일부 보이긴 하지만 "격리는 휴가가 아니다" "한국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악성 댓글도 상당하다.

한편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부정적 댓글에 "나 역시 5성급 호텔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평범한 대만식 식사면 충분하다"고 반박함과 동시에 "생활을 기록하는 방식일 뿐 아무런 의도가 없다"면서 불필요한 관심이나 오해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관찰자망(觀察者網) 갈무리] 홍우리 기자 = 한국인 유튜버의 대만 격리 생활 관련 게시물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돌아가라!"는 등의 악성 댓글이 다수 달렸다. 2022.03.28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1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