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부품 수급난에 강판가 인상까지…시름 깊어지는 완성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광석·연료탄 가격 상승으로 강판가 상승 불가피
철강사, 강판가 톤당 20만~30만원 인상 예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차량용 반도체와 와이어링 하네스(배선 뭉치) 수급난에 이어 철광석과 제철용 연료탄(석탄) 가격이 치솟으면서 완성차업체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철광석과 제철용 연료탄의 가격 상승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강판의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인상 시 차량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울산 1~5공장의 주말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어지고 있는 출고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주말 특근을 실시해왔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수출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봉쇄가 이뤄지면서 배선 뭉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주말 특근을 중단한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울산 공장에서 조립 차량 없이 컨베이어밸트만 돌리는 '공피치'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14일부터 돌입한 공피치 운영은 사실상 감산 조치다.

이에 울산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네시스 주요 모델들의 출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GV60 등 일부 모델의 출고까지 12개월이 걸리는 등 출고적체 현상을 겪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어려움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말 특근이 취소됐다"며 "중국에서 봉쇄조치가 이뤄지다 보니 특근 작업을 이어가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가 인상도 완성차업체에는 비상 요인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42.55달러다. 지난 11일 159.79달러 대비 10% 이상 떨어졌지만 지난해 11월 89.83달러를 기록한 뒤 50달러 이상 오른 수치다.

쇳물을 생산하는 연료로 사용되는 제철용 연료탄도 지난 14일 기준 톤당 649.25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초 359.58달러에 비해 80% 이상 오른 수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용광로 작업시설 [사진=포스코]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제철용 연료탄의 수급이 막히면서 가격이 연초 대비 급등한 것이다. 철강업계는 러시아 발 원자재가 인상으로 국내에서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글로벌 철강사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면서 철강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유럽의 철강사 아셀러미탈은 최근 철강 가격을 20% 인상했으며 중국 바오스틸도 최근 철강가를 올렸다.

국내 철강 가격도 연이어 인상되고 있다. 자동차용 강판으로 재가공되는 열연강판은 지난주 톤당 133만원으로 지난해 최고 가격인 132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국내 철강업계도 완성차업계와의 강판 가격 협상에서 강판가격을 톤당 20만~30만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과 제철용 연료탄 가격이 상승하면 철강 가격은 무조건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해외에서도 20~50% 가까이 올랐는데 국내에서 인상을 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차업체는 강판 가격이 인상될 경우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완성차업체 관계자는 "아직 강판가 인상에 대해 들은 바는 없다"며 "하지만 가격적인 변동 요인이 있으면 자동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