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주가지수 선물, 우크라 위기에 급락...나스닥 3%대↓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20:50

최종수정 : 2022년02월24일 20:5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소식에 급락 중이다. 나스닥100 선물 가격은 낙폭을 3% 넘게 확대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6시 28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나스닥100 선물(이하 E-mini) 가격은 직전 종가보다 3.11% 떨어진 1만3088포인트에 호가됐다. S&P500 선물은 2.5% 내린 4116.50포인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선물은 2.49%(824포인트) 하락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뒤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이날 아시아 거래 시간대 초반 약보합권을 기록했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 중이다.

섹터별로는 은행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정규장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 뱅크오브뉴욕멜론은 3.4% 급락하는 등 은행주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민감주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디어와 델타 에어라인스가 각 5%대 하락하고 크루즈선 운영업체 카니발이 6.5% 하락하는 등 경제에 민감한 기업들도 타격을 입었다.

대부분의 섹터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너지 섹터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에서의 공급 차질 우려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7년반만에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데번 에너지는 4.9% 상승했고 쉐브론은 3.8% 오르고 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뱅크(NAB)의 레이 아트릴 외환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당초 금융시장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낮았다고 봤었다"며 "이제서야 침공을 가격에 반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걱정스러운 것은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로부터 단절되는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은 그런 공급 쇼크를 감당할 수 없고 그에 따라 수요를 억제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경제적으로 쇠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미국의 유럽의 제재 강화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정체돼 수급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가 급등하며 브렌트유 가격은 7년5개월만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의 종가 1.977%에서 1.866%로 급락 중이다. 금 가격도 강세다. 금 선물 가격은 현재 온스당 3.2% 오른 1972.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리스크 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5% 폭락하며 3만5238달러(코인데스크 기준)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달러화 시세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97%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