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대선후보 부동산공약, 주거안정·불평등 해소에 역부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걱정끝장넷·불평등끝장넷, 대선후보 주거·부동산 정책 공약 평가 발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시민단체들이 대선 후보들의 주거·부동산 공약에서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자산불평등 해소와 관련된 공약이 부실하다고 판단했다.

집걱정끝장! 대선주거권네트워크(집걱정끝장넷)와 불평등끝장 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 등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20대 대선 주요후보 주거·부동산 공약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약 분석은 주거 관련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공약평가단을 구성해 대선 후보들의 주거·부동산 정책과 공약을 9개 기준에 맞춰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부담가능한 양질의 장기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공급 ▲공공분양주택 분양방식 개선 및 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에 확대 ▲계속거주권의 보장 및 임대등록 의무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확대 ▲차별적 정책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 ▲투기억제 및 개발이익 환수 ▲주택 공급의 공공성 강화 ▲부동산 보유세 과세 강화 ▲부동산 금융 공공성 강화 등이다.

후보들의 공약 뿐 아니라 캠프에서 발표한 정책, 집걱정끝장넷이 각 후보 캠프에 발송한 정책 질의서 회신 결과, 주거정책대담회 답변 등도 평가에 반영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집걱정끝장! 대선주거권네트워크, 불평등끝장 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주거·부동산 공약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23 hwang@newspim.com

시민사회단체들은 각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서 "어떤 주택을 공급할지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주택공급에 치우쳐 있어 서로 정책간 차이를 알 수 없었다"면서 "반면 주거안정이나 세입자의 권리 보호 등에 대한 부분에서는 소홀한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LH사태를 통해 국민들은 정부와 정치권에 주택투기 근절과 부동산불평등 완화를 요구해왔는데 이번 공약들이 이에 부합하는지 후보들이 좀 더 자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관해서 "기본주택 140만가구 등 부담가능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의지는 높았지만 주거 복지공약은 소홀해 균형감이 부족했다"면서 "배당대책은 자산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주택 소유자 감세, 정비사업 활성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LTV 확대는 주택 투기와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공약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면이 교차해 실제 정책을 펼칠 때 어떤 부분에 무게를 둘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세입자 입장에서 가장 불리하고 임대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공약"이었다면서 "감세 정책에 중점을 두고 주택공급을 완화해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시장을 불안정하게 할 개연성이 높은 정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공주택 공급 목표는 후보자들 중에서 가장 적은 50만가구인데 이는 현 정부의 실제 공급량보다도 적다"면서 "임대차3법은 재개정을 공약해 임차인의 권리를 법 제정 이전으로 되돌릴 수 있어 부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 공약을 놓고는 집걱정끝장넷의 요구안과 정책관점 및 내용에서 유사도가 높았고 진보적인 주거공약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100만가구 장기공공임대 공급 등 주택공급의 의지가 높고 친환경주택이나 그린리모델링 등 기후위기를 고려한 주택정책도 제시됐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의 공약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기본방향만 제시됐을 뿐 주거공약이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해 정책만 갖고 평가하기는 어려웠다"면서 "주거복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주거정책에 대한 준비도가 다른 후보에 비해서는 확연히 낮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변호사는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로 인한 주택가격 급등이 심각한 자산불평등을 낳았음에도 거대 양당 후보들이 토지·주택 감세,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LTV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을 부적절하다"면서 "대선후보들이 자산불평등 완화를 위한 공시가격 정상화와 보유세·개발이익 환수 강화와 주택금융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