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성장주 대표 CATL 주가 '추락', 무엇이 투자자를 두렵게 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대급 실적·점유율 1위 펀더멘털 견고
경쟁사 추격·완성차企 배터리 독립 등 도전 직면
교체식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 의구심
금리인상 등 대외 요인, 대표 성장주 CATL에 부담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4일 오후 1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 주가가 돌연 추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7% 가까이 폭락 마감한 데 이어, 10일과 11일에도 5% 넘게 급락하며 주가가 500위안선 아래로 추락했는데요. 춘절(중국의 음력설) 연휴 이후 5거래일 동안에만 17% 이상 폭락하며, 주가가 작년 12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점인 692위안 대비 30% 가까이 빠진 상태입니다.

특히, 춘절 전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했음에도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는 배경에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리스크가 불거진 이후, 닝더스다이가 다음 제재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닝더스다이의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들 들어보고자 합니다.

[사진=바이두]

◆ 펀더멘털 여전히 견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시장에서는 닝더스다이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실적 등 기초여건)은 문제가 없다고 평가합니다.

닝더스다이는 최근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죠.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150.75~195.52% 증가한 140억~165억 위안(약 2조 6300억~3조 1100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 2018년 상장 이후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폭의 실적 신장을 달성한 배경으로 △ 2021년 친환경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침투율(전체 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전기차·ESS의 비중) 상승에 따른 배터리 판매량 급증 △ 시장 개척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생산·판매 동반 증가 △ 비용 통제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개선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도 탄탄한 펀더멘털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가 공개한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순위에서 닝더스다이는 점유율 32.6%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닝더스다이의 배터리 탑재량은 96.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67.13%나 증가하며,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보다 12%포인트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경쟁사들을 따돌렸습니다.

닝더스다이는 작년 테슬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되었고 미국 전기차 업체인 피스커(Fisker),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스(ELMS), 라이트닝 E모터스(Lightning eMotors) 등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CATL 거센 도전 직면, 교체식 배터리 사업 성장성 의구심

그럼에도 펀더멘털과 동떨어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강자 닝더스다이가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전망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합니다.

중국 배터리산업연구원의 우후이(吳輝) 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수급 불균형 심화에 따른 소재 가격 급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지만, 비용 통제와 원재료 공급부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구도에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향후 관련 기술, 제품을 비롯한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는 역량이 업계 내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실제로 기술과 시장 측면에서 닝더스다이는 도전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시장점유율 2위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최근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1위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와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IPO를 통해 조달한 13조 원을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 확대에 더 많이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엔솔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과 손잡고 미국 내 제1·2·3공장 설립을 확정한데 이어 4공장까지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는 등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는 중입니다.

중국 업계 내에서는 닝더스다이가 테슬라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배터리' 공급사에 아직까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4680배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작년 9월에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지름 46mm, 길이 80mm를 뜻하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말합니다. 기존 배터리보다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16% 늘어나고 출력은 6배, 용량은 5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점유율 3위인 일본의 전기차 배터리 전문회사 파나소닉이 테슬라의 4680배터리 수주를 따냈는데요. 파나소닉은 4680배터리 시제품을 올해 초 생산한 뒤 내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과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자립'도 닝더스다이의 향후 성장 전망에 암운을 드리우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우선 배터리 신기술과 관련해 올해 중국 시장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구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반고체 배터리'는 액체와 고체를 혼합한 겔(gel)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한 배터리로, 현재의 액체 전해질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로 가는 중간 단계의 배터리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고 있죠.

전기차 신흥강자 니오(NIO·蔚來)가 올해부터 반고체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며 배터리 공급사로 '웨이란 뉴에너지테크(衛藍新能源科技)'를 선정했는데요. 이로 인해 그동안 니오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해왔던 닝더스다이의 시장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거론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닝더스다이도 현재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으로 향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며 작년 공개한 나트륨이온배터리도 아직까지 상업화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닝더스다이는 2023년까지 나트륨이온배터리 산업사슬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 때부터 상업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판단, 낮은 에너지 밀도 탓에 전기차에 적용을 확대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테슬라, 폭스바겐을 비롯해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전기차 자회사 'GAC 아이온(AION)' 등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 자체 생산에 나서고 있는 점도 업계 1위 닝더스다이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올해 1월 중국 대표 전기차 업체로 배터리 사업도 하고 있는 비야디(BYD)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제일자동차그룹(一汽集團·FAW)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45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소식을 전했죠.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배터리는 전체 전기차 비용의 50%를 넘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전기차 보급의 가파른 증가에 따른 배터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배터리 독립 선언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닝더스다이가 야심차게 시작한 교체식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최근 닝더스다이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브랜드 '에보고(EVOGO)'를 출시했는데요. 사용한 배터리를 미리 충전해 둔 배터리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더욱 확대하는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출발했죠.

[사진=바이두]

한 개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갈아끼우는 방식이 아닌, 직사각형 '초콜릿 조각' 모양의 배터리를 이용자의 수요에 맞게 조합해 사용하는 '모듈형' 배터리라는 차별화된 강점도 내세웠습니다. 배터리 조각 1개를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에 불과, 기존에 급속으로 전기차를 충전해도 약 30분가량이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업계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합니다. 기술 발달에 따라 전기차 충전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교체식 배터리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새 배터리를 헌 배터리로 교체하는 데 대한 일부 고객들의 거부감과 교체식 배터리에 적합한 차량을 제조하는 데 대한 자동차 기업들의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교체식 배터리 모델이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기 불리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닝더스다이의 모듈형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것은 자동차 제품 설계에 있어 닝더스다이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완성차 기업들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닝더스다이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테슬라는 중국 내 전기차 충전망을 부단히 확장하고 있는데요. 올 1월까지 테슬라가 중국 내 구축한 '슈퍼차저(Supercharger·급속 충전소)'는 1000곳을 돌파, 슈퍼차저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도 8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사진=바이두]

◆ '대외적 요인' 주가 급락에 더 크게 작용, '금리인상' 성장주에 부담

반면, 기업 자체의 이슈보다는 대외적인 요인이 닝더스다이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닝더스다이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주가 급락에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긴축 가속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성장주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 리비안(Rivian), 니오 등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린 테슬라도 올해 들어 주가가 20% 넘게 빠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중국의 한 공모펀드 매니저는 현재 전기차 관련 종목이 처한 상황이 지난 2000년 전후 성장주로 불리던 정보기술(IT) 업체 주가가 폭락한 '닷컴 버블'과 비슷하다고 평가합니다.

'닷컴 버블(dot-com bubble)'은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산업 국가의 주식 시장이 지분 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본 1995년부터 2000년에 걸친 거품 경제 현상으로, '인터넷 버블'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당시에도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성장주인 IT주로 쏠리면서 '닷컴 버블'을 초래했죠.

재통증권(財通證券)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해외 거시경제 환경은 유동성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고평가된 섹터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1개월 동안의 시장 흐름을 볼 때, 해외 유동성 환경 변화가 신흥시장에 가져올 여파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기차를 비롯한 성장주의 조정 후 반등을 낙관하고 있는데요.

해통증권(海通證券)의 쉰위건(荀玉根) 애널리스트는 역대 춘계(春季) 시황을 보면, 전반에는 통상적으로 가치주가 먼저 상승했다가 후반부에는 성장주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골든이글펀드(金鷹基金) 증권연구부의 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술주가 조정을 거친 후,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고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의 조정장이 올해의 저점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추가 하락 vs 상승 엇갈린 전망, CATL 악성 루머 강경 대응

향후 닝더스다이 주가 전망에 대해서 기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창증권(首創證券)은 닝더스다이 주가가 489.99위안(11일 종가 기준)에서 400위안으로 추락할 여지가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는데요.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더불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성장주의 하락세 속 중국 성장주를 대표하는 종목인 닝더스다이도 주가 하락 압력에 직면했다고 보았습니다.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고량주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의 2021년 주가 흐름을 참조, 닝더스다이의 주가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여전히 20%가량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귀주모태와 닝더스다이가 각각 이슈 업종인 고량주,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라는 점 △ 기관투자자들의 선호 종목이라는 점 △ 여전히 실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귀주모태의 주가 흐름을 통해 닝더스다이의 향후 주가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글로벌 IB(투자은행) UBS는 11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닝더스다이 주식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며 목표주가를 700위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미국 제재 리스크와 관련해 UBS는 닝더스다이의 미국 시장 매출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미국이 제조하는 설비에 대한 의존도도 높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적 측면에서도 닝더스다이가 시장의 기대를 30~40% 웃도는 2021년 호실적을 예고했다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동오증권(東吳證券)도 닝더스다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며 목표주가를 905.8위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폭증과 ESS 측면의 수요 증가가 닝더스다이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동오증권은 2022년 닝더스다이의 배터리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300GWh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중 전기차 배터리 출고량은 250GWh, ESS용 배터리 출고량은 50GWh에 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편, 닝더스다이가 최근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서면서 주가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닝더스다이는 13일 공식 성명 발표를 통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 미국 제재설 △ 창업판 지수에서의 제외설 △ 테슬라와의 협력 종료 루머 등은 사실 무근이라며, 왜곡된 정보로 시장을 오도하고 기업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은 테슬라의 한 관계자가 "닝더스다이와의 협력 종료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고 전했습니다.

14일 오전장 마감 기준, 닝더스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5% 급등한 509.33위안을 기록하며 다시 500위안대로 올라섰습니다.

[사진=바이두] 닝더스다이가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시장에 떠도는 악성 루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사진
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