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은 17일 "광주·전남 시도민이 원하고 있는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복합쇼핑몰 같은 킬러콘텐츠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청년 공간 확보 등 공익적 기준을 충족할 방안을 고민해서 구체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후보도 전날 복합쇼핑몰 유치 찬성 입장을 밝혀 다행이다"면서도 "윤 후보가 복합쇼핑몰을 호남의 발전 척도로 보는 점과 호남의 발전 저해 요인으로 민주당 독점을 말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 째인 16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2.16 kh10890@newspim.com |
그러면서 "복합쇼핑몰이 발전의 척도라면 대형쇼핑몰이 있는 대구가 지역내총생산(GRDP)이 항상 꼴등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대선 후보라면 대선 후보답게 지역발전과 균형발전을 통 크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단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쇼핑몰 유치 토론을 제안했지만 이에 대해 누구도 이견이 없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며 "호남 발전 공약 토론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전날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광주시민들께서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며 "어떨 때는 대전으로도 올라가신다고 한다. 민주당이 유치를 반대해왔기 때문에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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