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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시작부터 불 붙은 이재명·윤석열…대장동 vs 주가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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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정책 주제 토론부터 의혹 제기하며 공방

[서울=뉴스핌] 고홍주 박서영 기자 = 4자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반부터 각자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11일 저녁 8시부터 서울 충무로 MBN 사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

먼저 공세를 시작한 건 윤 후보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산업진흥원을 보면 34 대 1 경쟁률로 68명이 지원해서 2명을 뽑고 어떤 때는 134명 중 3명을 뽑았는데 대부분이 선거대책본부 인사의 자녀나 시장직 인수위원의 자녀 등이었다"며 "평소 공정에 대해 주장하시는 것과 다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022.02.11 photo@newspim.com

이어 "청년 일자리 다음 중요한 게 주거인데 대장동 개발 당시에도 임대주택 부지를 만들어놓고 LH에 팔면서는 6.7%만 짓도록 하고 나머지는 민간 분양을 했다"며 "성남 백현동 아파트 사업도 허가하면서 임대주택 비율을 1/10로 줄였는데 이것은 이 후보가 말하는 대선공약과 너무 차이가 난다. 임대주택 100만채가 진정성 있는 공약인지가 궁금하다"고 공세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다 사실이 아니다. 감사원에서 수차례 감사해서 문제없이 공정하게 뽑았다는 결론이 났다"며 "대장동도 후임 시장 시절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님이야말로 부인께서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단 말이 많은데 주가조작은 피해자가 수천명이 발생한다"고 맞받아쳤다.

윤 후보는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대장동에 비해 작은 사건인데도 검찰에서 2년 이상을 관련되는 계좌와 관계자들, 별건에 별건을 거듭해가면서 조사를 했다"며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 작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문제점이 드러난 점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대장동 얘기를 또 하시는데 박영수 특검 딸이 돈 받았고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돈 받았고 윤 후보 아버지도 집을 팔았다"며 "저는 공익환수 설계를 했고 국민의힘은 배임을 설계한 것이다. 그쪽이 부정부패를 설계한 것인데 제가 답변해야 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두 사람이 공방을 이어가려고 하자 "청년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인데 다른 이야기는 주도권 토론에서 하라"고 일침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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