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러셀로보틱스, 클라크와 무인지게차 공동개발 MOU 체결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4:39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4:3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인 러셀은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가 지게차 및 물류기기 제조업체 클라크(CLARK)와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위한 무인지게차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클라크 지게차의 높은 성능과 안정성, 러셀로보틱스의 무인솔루션 구축 능력이 결합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화물 이적재 작업만 무인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재고관리시스템(WMS)와 연동을 통해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표준형 솔루션은 유인/무인 작동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발 예정이라 그동안 무인화에 소극적이던 고객사들도 시대의 흐름이 맞게 무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고=러셀]

물류환경에서는 아직도 유인지게차의 시장이 크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대형 물류창고 뿐만 아니라 중소형 물류창고에서도 무인지게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물류센터 내의 비대면 작업요구 증대, 중대재해법 관련 인명사고 예방 효과 등으로 향후 국내에서도 무인지게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물류산업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존 WMS 등의 물류관리시스템에 AI, IoT등 기술에 의한 초연결 인공지능 기반 물류체계인 물류4.0으로의 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물류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무인배송, 이미지기반 자동피킹, AGV(Automatic Guided Vehicle), AMR(Autonomous Mobile Robot) 등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시도될 전망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물류체계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뒷받침할지 주목된다.

러셀로보틱스는 무인공정물류장비 및 자율주행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회사로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생산라인에서 운용되고, 항만물류 국책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 미국, 인도 등에서 해외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서 공동협력을 진행중이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현지기업과 기술 제휴 및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하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셀로보틱스 관계자는 "금번 MOU는 양사가 갖고 있는 강점들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무인지게차 시장에서 표준화된 무인지게차 종합솔루션을 개발하는 협업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상호 협력으로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