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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차관보 "평양에라도 갈 용의있지만 응답없어...한미, 中에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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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화 제의에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평양에라도 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이 점점 더 공격적인 중국에 맞서 공동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온라인 대담회에서 북미관계 및 한미관계 등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미국의소리(VOA) 등이 전했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 [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램버트 부차관보는 북미관계와 관련해 "우리는 평양에 어디든 가서, 무엇이든 대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하지만 예약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대화에 응한다면 향후 모든 종류의 유망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이 말했듯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것은 없었다"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 진전을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밖에 미국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한국 간 동맹 관계에도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나 한국이 중국과의 갈등을 원하고 있지 않지만, 두 나라 모두 시진핑 국가주석 아래 더욱 공격적인 중국에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한미 동맹이 더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의 안보 동맹은 북한의 위협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만들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지만, 주한미군의 틀 밖의 다른 영역에서 역량을 키울 공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또 중국과의 무역을 배제하자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위기를 거치면서 중국이든 또 다른 나라든 하나의 공급원에만 의존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함께 차세대 배터리나 반도체 등에 필요한 원자재를 어느 한 곳에 의존하지 않고 언제든지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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