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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러시아·우크라 긴장감 지속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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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2014년 이후 장중 첫 배럴당 90달러 돌파
지정학적 리스크 최고조에 공급 우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경지대에서 훈련중인 러시아군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5달러(2%) 상승한 배럴당 8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1.76달러(2%) 뛴 배럴당 89.96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7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가 소폭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잠재적 공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또 중동 리스크 역시 시장에 부담이 되면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도 유가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유럽 정상들과 통화했으며, 이날 러시아가 이웃 국가를 공격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개인 제재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이사인 타리크 자히르는 마켓워치에 "러시아가 침공한다면 유가가 포물선처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국가 간의 전면적인 갈등은 다른 국가들이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원유 관련 제재를 가할 수 있어 세계 원유 공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유 시설에 대한 무인 항공기 공격을 가한 이후 중동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리카르도 수석 애널리스트인 에반젤리스타도 마켓워치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의 긴장 고조와 중동의 기반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위협으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37만7000 배럴 증가한 4억162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210만 배럴의 감소를 예상했다.

또 휘발유 재고는 129만7000 배럴 증가한 2억479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279만8000 배럴 감소한 1억2520만 배럴로 집계됐다.  S&P 글로벌 플라츠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연준은 3월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상당히 넘고 노동시장이 강해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를 올리는 것이 조만간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자히르 이사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의 발표 이후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유가 역시 향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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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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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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