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중대재해처벌법 '보장 보험' 안 나온다...1호 배임죄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실 보장 시 법안 취지 어긋나 '부담'
법인 고객 수요 커...시장 환경 조성 필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련 보험 상품은 당분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대재해에 대한 경영진의 손해배상과 형사처벌이 강화되는 만큼 법인 고객들의 관심이 높지만 정작 손해보험사들은 망설이는 분위기다. 법 위반에 따른 손실을 보장할 경우 중대재해법 취지에 어긋나는 데다 위험률 산정을 위한 사례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들은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보험상품 개발을 검토했지만 판매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중소형 손보사들도 공동 개발을 논의해왔지만 출시는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중대재해법은 기업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다.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징벌적 손해배상도 적용받을 수 있다. 법인은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경영진의 부담이 커졌지만 회사에서 대신 벌금을 처리할 경우 배임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형사처벌 가능성과 소송 비용에 대한 우려도 커 관련 보험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업들과 달리 손보사들은 주저하고 있다. 손해율이나 담보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검토를 마치고도 판매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상품의 보장 내용이 법안 취지와 맞지 않다는 부담감이 가장 큰 이유다. 중대재해법은 기업들이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만든 것인데 법 위반 시 손실을 보장받으면 관련 의무를 소홀히 하는 '모럴 해저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법안 시행 전이라 위험율을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도 부족한 상황이다. 근로자나 대인·대물에 대한 보상은 기업 규모, 업종 등에 따라 위험율을 산정할 수 있지만 경영책임자의 손실 보상은 관련 사례가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소형 손보사의 경우 중대재해 손실이 '조 단위'를 기록할 수 있어 고심하는 분위기다.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도 최소 수 천 억원에서 최대 조 단위 손실까지 추정되고 있다.

다만 판매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법인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 법안 시행 후 시기를 저울질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기업들이 다 걸려있는 만큼 사실상 의무보험의 성격을 띌 수 있어 잠재 시장 규모다 크다고 보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법인 고객 사이에선 최근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데다 법안 시행 후 첫 타자 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크다"며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