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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배송·지원금 사칭 '스미싱' 주의보…경찰 "단속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13:39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3:57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및 택배 배송 확인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 다양한 문구를 활용한 문자메시지 사기(스미싱)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관련 사기 주의보를 내리고 사이버범죄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스미싱 및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주의보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차단 10건 중 약 9건은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에 이뤄졌다. 2021년 스미싱 신고·차단 건수 20만2276건 중 17만5753건이 설 연휴 기간 등에 발생한 것.

택배 사칭 스미싱 주요 사례를 보면 '미수령 택배가 있습니다. 앱다운 설치 후 확인해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다. '설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보냈으니 확인바란다'는 문자를 보내 불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금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도 나타난다. 예컨대 '귀하는 국민지원금 신청대상자에 해당하므로 온라인센터에서 지원하기 바란다'는 문자를 보내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것.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받지 않고 신분증 등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관련 문자를 받아도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석 연휴를 열흘여 앞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 의원들 앞으로 도착한 각종 명절 선물 택배가 쌓여 있다. 2020.09.21 leehs@newspim.com

경찰청은 성 명절을 앞두고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 수칙과 피해 경보 등을 제공한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기간 스미싱 유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KT 등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 문자도 국민에게 발송한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도 금융업계와 협조해 각 고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금 및 피해회복 특별대출 빙자한 사기 문자 주의 안내문을 제공한다.

경찰청은 "택배 조회와 모바일 상품권 증정,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며 "이벤트 당첨과 선물 배송조회 명목으로 본인 인증 등을 요구할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 보안 설정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하고 소액 결제 차단 기능도 설정해야 한다"며 "악성앱 클릭 등 감염이 의심되면 118 신고 또는 '내PC 돌보미' 서비스를 신청해 악성코드 유·무를 점검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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