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3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맹경재 청장은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글로벌 복합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맹 청장은 이날 향후 경자청 운영방침을 설명하며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중부권 글로벌 첨단산업의 거점기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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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이 향후 경자청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사진=충북경제자유구역청] = 2022.01.20 baek3413@newspim.com |
이어 "외국인의 기업활동과 외국인이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대신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청'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꾀해 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기존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도민이나 국민들에게 빨리 와닿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명칭 변경을 통해 경제자유특별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맹 청장은 "경자구역을 충청지역의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거점구역으로 관점을 전환해 외국의 첨단기술과 외국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제자유특별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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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재 충북경자청장.[사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2022.01.20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정부예산 등 확보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거버넌스는 오송 직능단체, 오송 CEO포럼, 오송단지 경영자협의회 등이 참석하는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구분 운영될 예정이다.
맹 청장은 "2021년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유치로 청주 에어로폴리스가 회전익 정비단지의 최적지로 부각된 만큼 산림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헬기 정비실을 유치해 첨단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