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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부동산株 강세vs백신株 약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4:37

홍콩항셍지수 24117.26 (+4.48, +0.02%)
국유기업지수 8459.53 (+10.53, +0.13%)
항셍테크지수 5690.51 (-8.03, -0.1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9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한 24117.26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3% 오른 8459.5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14% 떨어진 5690.51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철강, 전력, 유리, 보험, 시멘트, 석탄 등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백신 테마주, 자동차, 전자 부품, 반도체, 중의약, 가스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월 19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부동산, 철강, 전력

(1)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중국의 부동산 매매가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18일 국무원 신문판공실(新聞辦公室)이 개최한 브리핑에서 쩌우란(鄒瀾) 인민은행 금융시장국 국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매매, 토지 거래, 자금 조달 등이 점차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부동산 대출 잔액은 52조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그중 4분기 신규 부동산 대출은 7734억 위안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020억 위안 늘어났다.

▷관련 특징주:

욱휘홀딩스(旭輝控股集團·0884): 4.970 (+0.340, +7.34%)
용광그룹(龍光集團·3380): 5.940 (+0.330, +5.88%)
스마오그룹(世茂集團·0813): 5.330 (+0.300, +5.96%)

(2) 철강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철광석 가격 강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에 따르면 이날 5월물 철광석 가격은 장중 한때 4.96% 오른 740위안을 기록하며 2021년 11월 19일 저점 대비 44.67% 상승했다.

중국 철강연구센터는 △제철소 생산 재개 △춘절(春節·중국의 설) 연휴 재고 보충 수요 증가△ 브라질 이상기후 발생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이 철광석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특징주:

마안산철강(馬鞍山鋼鐵股份·0323): 3.330 (+0.170, +5.38%)
중경철강(重慶鋼鐵股份·1053): 1.390 (+0.050, +3.73%)
서왕특수강(西王特鋼·1266): 0.415 (+0.010, +2.47%)

(3) 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2022년 중국의 전력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상승세를 이끈 배경이 됐다.

리윈칭(李雲卿)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제운영조정국 국장은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2022년 전력사용량과 최대부하 시간대의 사용전력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 중국 전력사용량은 8조 3000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났으며 최근 2년 동안 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관련 특징주:

화룬전력(華潤電力·0836): 22.100 (+0.850, +4.00%)
중국전력(中國電力·2380): 4.470 (+0.140, +3.23%)
대당국제발전(大唐發電·0991): 1.600 (+0.020, +1.27%)

◆ 하락섹터: 백신 테마주

(1) 백신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이스라엘에서 백신 4차 접종이 오미크론 확신을 막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대되며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 센터가 직원 274명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한 결과 항체 수준은 조금 높아졌지만 오미크론 변이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 레게브 요차이(Gili Regev-Yochay) 셰바 메티컬 센터 감염예방 및 질병통제과장은 "접종 2주 뒤 항체 수준이 높아져 예방 능력이 향상되기는 했지만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 데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특징주:

중국중약(中國中藥·0570): 5.470 (-0.250, -4.37%)
칸시노 바이오로직스(康希諾生物-B·6185): 160.800 (-6.000, -3.60%)
동인당테크놀로지(同仁堂科技·1666): 7.430 (-0.380, -4.87%)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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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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