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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테슬라·소니' 시동에 韓 전기차주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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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테슬라' 훈풍에 연초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소니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것과 GM과 포드의 전기트럭 출시 및 증산 이슈도 한몫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시스는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5거래일 동안 16.5% 뛰었다. 엔시스는 2차전지 검사장비를 국내외 배터리 및 전기차 관련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9%(2020~2025년, SNE 리서치 기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시스 주요 고객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주요 고객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외에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엔시스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3.4%, 55.3% 증가한 554억원과 11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시스뿐만 아니다. 올 들어 같은 기간 TCC스틸이 27.6% 올랐고, 씨아이에스와 디아이씨 그리고 코다코는 각각 14.9%, 9.5%, 8.7%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초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것은 테슬라의 호실적 영향이 크다. 테슬라는 2021년 4분기에 총 30만86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26만7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총 93만6172대를 인도, 전년 대비 87%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이에 3일 테슬라 주가는 13% 넘게 뛰어올랐다.

이어 4일에는 소니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2 라스베이거스 기자간담회에서 "소니는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기 위한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22년 봄에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니는 이날 전기차 프로토타입 'VISION-S 2'를 공개했다. 이는 2020년 CES에서 공개한 'VISION-S 1'에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SUV형 프로토 타입이다.

이외 GM의 전기트럭 신차 공개 계획과 포드의 전기트럭 생산량 2배 확대 발표 등도 연초 전기차 질주에 힘을 보탰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은 오랜 업력의 표면처리강판 전문제조업체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신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2차전지 시장 급성장에 따른 다방면의 기회요인을 보유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가공업체를 통해 국내 셀업체에 납품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테마주 투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는 여전히 따라붙는다. 실제 테슬라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국보디자인은 테슬라 호실적이 전해진 4일 10% 넘게 상승했으나 이후 조정받으며 주가가 다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같은 날 전기차 관련 실리콘 매출 확대 기대감에 25.4% 급등한 KCC도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한송네오텍과 모트렉스, 엠에스오토텍, 모다이노칩 등도 반짝 올랐다가 다시 내려앉는 중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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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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