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 '암초'…95% 조립된 3단부 재조립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헬륨탱크·접합부 개선…일정 차질
치명적인 요인 아니지만 변수 작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3단부 엔진의 조기종료 원인이 밝혀진 가운데 내년 5월로 예정된 누리호 2차 발사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립이 상당부분 진행된 3단부 발사체를 풀어 보완 후 재조립해야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는 2차 발사가 예고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오전 10시 30분 과기부 브리핑실에서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누리호가 최종적으로 위성 모사체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지 못한 것은 3단부 엔진이 조기 종료됐기 때문이다.

조사위 분석 결과, 비행 중 부력이 증가하면서 산화제탱크 내부에 장착된 헬륨탱크의 고정장치가 풀려 탱크가 하부 고정부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됐다. 누리호의 3단 산화제탱크 내부에 장착돼 있는 헬륨탱크의 고정장치 설계시 비행 중 부력 증가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게 조사위의 분석이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이와 관련 권현준 과기부 거대공공정책관은 "5월 발사는 어려울 것이며 내년 하반기께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상황으로 산화제탱크 내부에 작업자가 들어가 보완을 할 것인지, 3차 발사체 산화제탱크를 사용할 지는 일단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손을 쓸 수 있는 원인"이라고 답했다.

현재 누리호 2차 발사체 가운데 3단부 조립은 95%까지 조립이 진행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로 인해 발사체 탱크 및 접합부문에 대한 규격 설정을 재조정해야 돼 조립된 부분을 다시 풀고 재조립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누리호 구성품 제작 단계에서는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고 1·2단부 역시 지난 10월 발사에서 순조롭게 진행이 된 만큼 물리적인 변수가 없다는 게 항우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내년 5월 19일로 예정된 누리호 2차 발사 일정 연기는 불가피해졌다. 현재 개발 일정 상 조립을 마무리하고 시스템 점검 등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늦어지게 된 것.

조사위원회에 참석한 한 조사위원은 "보완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5월 19일에 발사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조급하게 누리호 보완 부분을 개선할 경우 임무 수행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변수를 충분히 살펴 임무 수행 성공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항우연 한 관계자는 "누리호는 이번에 비행데이터를 처음으로 얻어 이를 분석한 것"이라며 "완벽하게 준비를 하더라도 하늘이 허락하는 부분이 90%에 가까운 만큼 여러 조건 변수를 향후 추가 발사를 통해 계속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항공우주업계 한 관계자는 "누리호의 발사 신뢰성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켜주는 것"이라며 "3차부터 탑재되는 실용위성을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리기 위해 2차 검증위성 발사 때 여러 변수를 사실상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