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택배노조, CJ대한통운 28일 총파업 돌입…물류대란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6.3% 조합원 찬성, 1700여명 파업 참여 예정
"과로사한 동료들 죽음 헛되지 않게 요구안 관철시킬 것"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오는 28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3.58%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조합원 2500명 중 2290명이 참여했으며 파업에는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700명이 참가한다.

노조는 "실로 압도적인 결과"라며 "과로사한 동료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28일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을 통해 CJ대한통운의 반사회적, 반인륜적 행위를 반드시 중단시키고 사회적 합의의 제대로 된 이행을 관철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CJ대한통운을 상대로 수차례 대화를 요구해왔지만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며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막고 사회적 합의의 제대로 된 이행을 위해 지금이라도 CJ대한통운은 탐욕적 행태를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사측은 택배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돼야 할 택배요금 인상분으로 연간 3500억원의 추가이윤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취임 직후 사회적 합의 이행 비용의 나머지를 모두 영업이익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및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조합원 2500명 중 229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 91.6%, 찬성률 93.58%로 총파업이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2021.12.23 mironj19@newspim.com

또 "파업이 시작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CJ대한통운 소속 지사장이 '노조에서 탈퇴한 사람만 풀어주겠다'는 등 명백한 부당 노동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며 "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파기행위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국토교통부에 대해서도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총파업 요구안은 ▲택배요금 인상분 공정 분배 ▲별도요금 폐지 ▲집하수수료 차감 폐지 ▲노예계약서 부속합의서 철회 ▲저상탑자 대책 마련 ▲노조 인정 등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오는 28일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 오후 3시 CJ본사 앞 총파업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파업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측인 CJ대한통운이 사회적합의로 이뤄낸 택배요금 인상분을 택배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분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 한진, 로젠택배 등은 170원 인상분을 모두 택배노동자들에게 지급하지만 CJ대한통운은 58만원 지원하고 나머지는 사측의 이익으로 챙긴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여기에 CJ대한통운은 내년 1월부터 택배요금 100원을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의 연간 물량이 18억 박스인 점을 고려하면 총 수입 증가액은 연 4860억원이다. 노조는 요금 인상분인 4860억원에서 분류·산재고용보험 비용(1379억원) 등을 빼면 사측의 초과이윤은 34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택배노조의 총파업이 가시화되면서 물류대란은 불가피해졌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1700명이 작업에 손을 놓을 경우 물량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들이 총파업을 벌였을 때도 배송에 일부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올해 설 연휴에는 CJ대한통운, 우체국, 한진, 롯데, 로젠 등 5개 택배사가 총파업을 예고했다가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된 바 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