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연준 경계감 속 1% 하락...여행주 부진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7:18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6:3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7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 하락한 2만8799.60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7% 내린 1998.96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5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매파적' 기조를 보여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을 둘러싼 경계감이 뒤늦게 부상했다. 전날 회의 직후의 상승세는 주로 '숏커버링' 때문이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쓰이증권의 구보타 토모이치로 마켓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날 하락은 연준 회의 결과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 "전날 시세가 급등한 것은 일본 주식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의 숏커버링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모이치로 애널리스트는 이어 투자자들은 당분간 대체로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연준은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월 150억→300억달러)와 내년 3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 밖에 16일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 대응 차원에서 도입한 긴급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내년 3월 말 중료를 공식화하는 등 주요국의 통화부양책 중단 및 통화긴축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도 작년 3월 도입한 자금지원책의 축소를 결정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 도쿄일렉트론이 1.9% 하락하는 등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여행 관련주도 하락했다. 토픽스항공운송지수는 1.2% 떨어졌고 토픽스육상운송지수는 1.5% 내렸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지역감염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악재가 됐다.

중국 주가지수는 1.5% 내외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 하락한 3632.36포인트, CSI300은 1.6% 떨어진 4954.76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상승한 1만7812.59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상승한 1479.79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50분 기준 1.1% 떨어진 2만3225.87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1.1% 하락한 5만7282.98포인트, 1만7052.0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