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HLB제약이 '씨트렐린' 임상 4상에 거는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씨트렐린' 대규모 비교임상 4상 결과 발표
"자세·언어장애 등 개선...심각한 부작용 없어"
"보험급여 등재 추진... 내년 상반기 신청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HLB제약이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에 대한 대규모 비교 임상 4상(TEAR study) 결과를 토대로 보험급여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조건부 허가를 받아 판매해온 상황에서 유효성·안전성을 추가, 본격적인 시장 장악을 기대하고 있다.

17일 HLB제약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 임상의나 환자들에게 치료 선택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또 향후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임상적인 근거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로고=에이치엘비제약]

척수소뇌변성증은 소뇌위축증으로도 불리는 희귀질환이다.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보행장애와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소뇌성 운동실조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근긴장이상, 통증 등을 억제하는 대증요법 외에는 표준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HLB제약의 '씨트렐린'은 국내 최초의 척수소뇌변성증 경구치료제다. 국내 치료약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판매 허가를 받았다. 임상 1~3상은 일본 내에서 소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출시된 약이지만 관련 데이터가 많지 않아 처방을 주저했던 의사들에게도 유효성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씨트렐린에 대한 임상 4상은 척수소뇌변성증에 의한 운동실조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고대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 8곳에서 진행됐다. 씨트렐린 투여 환자와 위약 투여 대조군을 24주간 비교 평가한 결과, 씨트렐린을 투여한 유전성 운동실조 환자군에서 위약군 대비 운동실조 개선 효과와 유의성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들에게 투약 24주 후 증상 개선도를 K-SARA라는 평가기준으로 비교했더니 씨트렐린 투약군에서는 자세,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에서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HLB제약은 이번 임상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급여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씨트렐린에 대한 보험급여 신청은 앞서 임상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씨트렐린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될 경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사진=HLB제약 제공]

한편 HLB제약은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개발·제조업체에서 신약개발,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종합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연 매출액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글리티아 등 전문약을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유지하면서 신약개발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실적은 의약품 매출 증대를 앞세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질환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처방이 증가하면서 HLB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52억 원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 53%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증가분을 더해 600억 원 이상의 연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의약품 생산공장도 확장 추세다. 회사는 내년 1월부터 경구제 생산라인뿐만 아니라 동결건조, 수액제 라인 등 전문의약품 생산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HLB제약은 지난 2월 기존 남양주 공장의 3배 규모에 이르는 향남공장을 삼성제약으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에이치엘비그룹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생산기지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에서 개발중인 신약들이 출시될 때마다 HLB제약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에이치엘비가 베트남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 이전 계약을 마무리할 경우 HLB제약이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나노코박스는 현재 베트남 보건부 자문위원회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나노젠과 협력해 세계보건기구(WHO) 사용승인도 추진하면서, HLB제약과 협력해 글로벌 생산·유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