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16일 중대본회의 긴급 소집
모임제한도 손실보상 범위에 포함하기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오는 17일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하루 앞당겨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4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며, 영업시간도 '거리두기 4단계' 당시와 같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될 전망이다.
특히 소상공인 손실보상 범위에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포함시켜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5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대책에는 ▲사적모임 인원 축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방역패스 강화 방안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인원을 4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또는 10시까지 제한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코로나19 긴급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당정 협의 결과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