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선대위 '코로나 비대본' 확대개편…"의료방역·손실보상 챙긴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0:18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0:18

윤호중 본부장, 이학영·김민석 부본부장
"이재명 후보 발맞춰 비상대응체제 전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박서영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19 상황실을 비상대책본부로 확대개편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일일 점검하고, 위·중증환자 발생현안과 병상확보 상황 등 을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후보에 발맞춰 민주당은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4 leehs@newspim.com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본부장을 맡고,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을 부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와 김성환·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각각 긴급방역대응·소상공인지원·생활안심대책반장을 맡는다. 긴급방역대응반은 의료방역, 소상공인 지원반은 손실보상, 생활안심대책반은 교육·문화분야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위 소속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코로나 상황실장을 맡는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본은 위·중증환자 발생 현안과 의료인력 및 병상확보 상황을 살피고, 코로나19 상황을 일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방역 현장에 장기간 피로에 지친 인력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인력난 해소와 함께 방역과 거리두기에 협조하는 소상공인 지원대책도 시급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즉각 행동하겠다"며 "첫 대책으로 우리 당은 감염병긴급대응기금설치를 추진하겠다. 병원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감염병긴급대응기금을 설치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금융지원, 지역화폐 등 내년도 소상공인 대책과 함께 총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 재정대책을 세우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국가재정법과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라며 "당내 논의를 위한 당론 추진 절차도 밟겠다"고 했다. 손실보상법 개정과 백신국가책임제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민생과 방역의 발목 잡은 것과 같다"며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현장에 윤석열 후보를 보내고 있는데 당당하게 소상공인들을 만나려면 우선 국회일정 협의에서부터 나서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토론을 할때마다 윤석열 후보의 새로운 밑바닥이 드러난다"고 직격했다. 그는 "어제 관훈토론회서 윤석열 후보는 월 150만원만 줘도 일하겠단 사람많다, 그걸 못하게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헌법이 정한 최저임금제를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의 대한민국은 120시간 노동에 150만원 월급, 이게 윤석열의 대한민국이냐"며 "청년들은 열정페이를 극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로서 과연 상식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해선 "윤 후보도 부인의 사문서 위조 혐의를 인정했다"며 "전체적으로 허위가 아니라고 하면서 부분적으로, 또 상당부분 진실이라고 하는 것을 (윤 후보가) 인정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그냥 결혼전의 일, 또는 전체적으로 허위가 아니므로 지나칠 일이라고 봐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의 부인에 대해서 굉장히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가져왔다"며 "과연 김건희씨가 퍼스트레이디가 된다면 우리 국민은 그분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겠나. 청년들은 청년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허위이력서 작성하는 법을 배워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