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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기' 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 항소심도 징역 6년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5:46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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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폭행·협박 등…도자기 사기 혐의도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팝 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송혜영 조중래 김재영 부장판사)는 9일 상해와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1.04.01 obliviate12@newspim.com

재판부는 1심에서 선고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단, 검찰과 전씨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지난 2015년 한 대학교수에게 "도자기를 10억원에 팔아주겠다"며 1억원을 받아 챙긴 뒤 도자기 300여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다른 피해자 소유의 외제 차량을 수리 명목으로 가져가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빌린 다음 갚지 않은 혐의도 있다.

전씨는 2017년 12월 결혼한 낸시랭 씨에게 부부싸움 도중 폭력을 행사하고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문자를 보내는 등 협박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그는 2019년 3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잠적했다가 같은 해 5월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에서 붙잡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전씨의 사기 혐의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배우자인 피해자에게 한 폭력의 내용과 수법이나 정도, 반복성 등에 비춰 책임이 크고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낸시랭 씨는 전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지난 10월 최종 승소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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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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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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