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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광주신세계백화점, 장애인 인식 80년대에 머물러"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5:41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6:0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업체인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1980년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광주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엘리베이터에 '장애인'이란 단어 대신 '장애자'로 안내문을 부착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8일 오후 광주신세계 엘리베이터에 '장애자'로 표기된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1.12.08 kh10890@newspim.com

1989년 장애인 복지법이 제정되기 이전 장애자라는 말은 장애자의 한자 표기 중 사람 자(者)자의 어감이 좋지 않아, 사람 인(人)자로 대체해 장애인이라고 부르게 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장애우, 장애자는 장애인으로', '일반인, 정상인은 비장애인으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정성주 광주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장애자라는 표현은 1980년대에, 장애우라는 표현은 1990년대에 쓰던 표현들이고 장애인 복지법이 제정된 이후 장애인이라는 공식 명칭이 있음에도 '장애자'라고 쓰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1980년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며 "바른 명칭이 사용되도록 장애인 인식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언제부터 장애자라는 안내문이 부착됐는지는 확인이 안됐지만 장애인들에게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장애인'으로 표기된 안내문으로 교체해 부착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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