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40억원 투입 축산냄새 저감 추진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다년차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10개 공모사업 지자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축산환경분야 전문가 5명이 사업 추진 및 예산 집행실적, 농가별 단기 악취관리계획 이행률, 냄새 반복민원 농가의 민원 감소율, 냄새저감 협의체 모범운영, 지자체 자체사업 추진 사업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안성시가 축산악취개선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안성시]2021.12.07 krg0404@newspim.com |
시는 앞서 20억4600만원 가운데 11월말 기준 85%를 집행해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축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특성에 따라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지자체 노력, 농장별 축사 청결 유지, 소독·청소를 매일 지도·관리해 단기 악취관리계획 역시 높은 이행률을 달성해 감액 없이 100%의 사업비를 교부받게 됐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과 합동으로 사업대상 농가별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별 냄새 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에 시는 올해 20억4600만원에 이어 내년에도 20억4600만원을 확보해 총 40억9200만원으로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2년도에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축산악취 개선사업'과 더불어 신규 축산냄새 저감 추진을 위한 예산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라며 "사업은 획기적인 신규사업 위주로 추진하고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1~2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