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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차기 윤석열! 차차기 이준석!" 갈등 봉합 효과 나타난 부산 합동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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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커플티 이어 尹 생일 축하 케이크 등장
"두사람 다 공정 아이콘...컨벤션 효과 될 것"

[부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예정보다 이른 시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4일 부산 서면 일대 거리 유세가 시작됐다. 초조한 마음으로 젊음의 거리에 도착하길 바라는 동안 유튜브 중계에서는 이미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인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집결지로 향하던 기자들은 일단 차량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48분부터 시작된 부산 서면 일대 거리 인사 현장. 두 사람은 그동안 불거진 당대표 패싱, 선대위 인선 등 갈등을 극적으로 해결하고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합동 유세 장소로 서면 젊음의 거리를 선택했다. 

[부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가 마련한 선거운동 후드 티셔츠를 함께 입고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1.12.04 kimej@newspim.com

젊음의 거리 인근에 내려 3분 여 정도 속도를 내자 '정권교체 윤석열'을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주 힘들게 인파를 비집고 들어가니 드디어 '빨강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였다. 두 사람이 발걸음을 한걸음, 두걸음 옮겨갈수록 더 많은 인파들이 겹겹이 그 둘을 에워쌌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지 세는 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였다. 

이날 이 대표가 준비한 빨강 후드티에는 노란 글씨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백종헌 의원은 이 대표가 이 옷을 한달 전에 준비했었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윤 후보와 이 대표와 사진을 찍기 위해 계속해 모여들었다. 거리 유세가 이어질수록 젊은세대들의 모습이 많아졌지만 시작 직후에는 중장년층의 집결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층은 윤석열 후보의 이름만을 연호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권교체해서 끝까지 가자", "윤석열 미남", "갈라서야 후보가 보이지, 갈라서달라"는 외침 사이에서도 틈틈이 "이준석 사랑해", "윤석열 차기, 차차기 이준석 파이팅"이라는 소리가 함께 들리고 있었다.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저 인파 안에서 뭘 하고 있는지 체크를 해야 했지만 사람들에 치여 당장 앞으로 나아가는 것조차 어려웠다. 윤 후보의 지지자가 인파 속을 헤칠 수 있도록 조금씩 밀어주는 덕에 대열을 잘 빠져나와 두 사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폿을 찾을 수 있기도 했다. 

유세 중간 깜짝 생일 이벤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은 음력 11월 1일로 윤석열 후보의 생일이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부산시당이 준비한 케이크를 전달받았고 두사람은 케이크를 가져온 아이들에게 고깔모자를 씌워주고 사진을 찍었다. 

이 대표가 들어 올린 케이크에는 '오늘부터 95일 단디(단단히의 방언)하자'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윤 후보는 "자, 단디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부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4일 오후 부산 서면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거리 인사에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2021.12.04 kimej@newspim.com

시민들은 두 사람과 사진을 찍은 뒤에도 그들이 유세 현장을 벗어날 때까지 함께 걸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연령별 비중도 맞춰지는 모습이었다. 중장년층과 젊은세대가 고루 섞이면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온 것이냐", "부산에서 온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는 것도 더 수월해졌다.

시작부터 거리 유세에 참여했던 중장년층 대부분은 '윤석열 후보를 보러온 지지자'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윤 후보가 떠나기 직전에야 만난 20대 직장인 오모 씨는 부산에 거주 중으로 "윤 후보와 이 대표 두 사람을 다 보기 위해 시간을 맞춰 왔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사회에 불공정이나 이런 게 만연해 있는데 (대통령이) 되신다면은 그런 걸 좀 해결해 주실 것 같다"며 "불공정 같은 것을 좀 엄단해 주실 것 같고 2030은 솔직히 경제적으로 더 잘 되고 싶은 것도 있고 더 잘 살고 싶은 것도 있지만 공정한 기회와 평등이 안 돼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화가 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일대에서 거리 인사 도중 부산시당에서 전달한 케이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2021.12.04 kimej@newspim.com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는 "30대이기도 하고 우리 젊은 사람들도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마스코트 같다"며 "솔직히 이 대표님이 아니었으면 사실 2030이 목소리를 낸다고 기득권인 4050대가 이걸 들어줄까 하는 게 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님은 오로지 자기 실력으로 그리고 이제 다른 데 비례대표나 공천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자신의 그 가치가 있어서 이제 한 지역구만 고집하면서 거기서만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자신만의 신념도 있으신 것 같다. 솔직히 이준석 대표님도 공정의 아이콘이라고 하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늘 두 분이 같이 온 걸 보니 기분이 어떻느냐"라고 묻자 "싸움 하셨을 때 솔직히 좀 불안했다. 속에서는 알력 다툼이나 또 구태 정치, 옛날 사람들, 자기 자리를 해 먹으려고 하는 게 또 있는 거 아닌가. 좀 실망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또 대화를 하시고 다시 갈등을 풀어가고 했다. 오히려 이게 더 컨벤션 효과가 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던 것 같기도 하다. 극적으로 화해하고 이런 걸 보면서 한 번 더 그들을 보러 가고 싶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4일 오후 부산 서면 일대에 모인 지지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2021.12.04 kimej@newspim.com

이날 윤 후보는 비행기 시간 때문에 3시 40분께 먼저 현장을 떠났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떠난 후에도 좀 더 남아 최대한 많은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10여분이 더 지나 이 대표도 부산을 떠날 시간이 됐다. 시민들은 이 대표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로 배웅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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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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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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