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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매수자도 없다"…서울 아파트 시장 '거래절벽' 장기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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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들 내년 대선 이후까지 버티자는 분위기"
서초‧송파·마포, 아파트 거래량 한 자릿 수 기록
"매맷값 조정 분위기…내년 대선 이후 상황 변화"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정부의 대출 규제와 종부세 인상으로 인해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몇 달 전까지 만해도 매수자들이 넘쳤는데 이제는 매물도 매수자도 없는 상황이에요."(강남구 압구정 G공인중개 사무소 대표)

"이달부터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에요.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오르던 때랑 지금의 분위기는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종부세 인상과 대출 규제 등에 대한 영향도 있고, 그동안 집값이 너무 올랐단 분위기도 깔려 있어서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거래가 정체된 것 같아요"(마포구 K공인중개 사무소 대표)

금융당국의 대출규제와 종부세 인상 여파로 지난 몇 년간 지칠 줄 모르고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최근 움츠러드는 모습이다. 아파트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서울 곳곳에서 매물이 늘기 시작했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을 견인하고 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강동구) 이외 타지역의 매매가격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시장은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주들이 매물을 내놓기 보다는 보유하는 쪽을 택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11.29 ymh7536@newspim.com

◆ 송파‧마포, 매물‧거래 절벽에 '개점 휴업'

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73%로 전월(1.1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9월과 10월 1%를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0.79%포인트(p) 감소한 0.73%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세가 진정된 모양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4.1로 지난달(113.0)보다 18.9%p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5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중개업소 4000여 곳을 대상으로 2~3개월 후 집값 전망을 조사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2~3개월 뒤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값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 매물은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 송파구는 전월 대비 0.6%(56건) 늘어난 8418건으로 집계됐다. 마포구와 성북구, 노원구의 매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달 대비 1.4%(63건) 늘어난 4340건, 노원구와 마포구는 각각 0.3%(6728건), 0.2%(2897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남구와 서초, 용산구 등 수요가 많은 지역들의 매물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용산구 용산파크e-편한세상 인근 P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예년에 비해 매물량은 소폭 늘어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집주인들이 매매가격을 내리거나 혹은 급매로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며 "서을 전지역의 아파트값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어서 내놓기 보다는 내년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2021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부과 받은 사람이 9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주요내용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고지 인원은 전년(66만7000명) 대비 41.7%(27만8000명) 늘어난 9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분 종부세 고지세액은 5조7000억 원으로 전년(1조8000억 원)의 3.2배에 달한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모습. 2021.11.22 kimkim@newspim.com

◆ 반포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연초 대비 91.33% 감소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달 서울 지역의 거래량은 502건으로 전달(2292건) 보다 78.09% 감소했다. 올 1월 5796건에 달하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1월 종부세 인상 발표 이후 91.33%(5294건)가 감소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인근 Z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700여 가구가 몰려 있는 단지지만, 이달 들어 매매는 총 2건밖에 이뤄지지 않았다"며 "나름 인지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선 듯 사겠다는 사람도 없고 집을 내놓겠다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초구의 이달 거래량은 15건으로 1월과 비교해 94.50%(258건)나 줄어들었다. 강남과 송파구 중대형 평형에 대한 거래량은 감소한 반면 중소형 평형에 대한 거래는 늘어나고 소폭 증가세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고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이 입을 모왔다.

송파구 잠실동 I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편이지만, 지금 당장 사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들은 없다"며 "주변 매맷값이 너무 올랐다는 인식과 앞으로 가격이 내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기대감에 매수자는 매수를 서두르지 않고, 매도자 역시 당장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라 매물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거래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규제와 종부세 인상 등에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내년 대선 이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당분간 매물과 거래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거래와 매물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곳에 대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거래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율이 높아질수록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희소성과 투자가치가 오르면서 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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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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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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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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