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 27일 낮동안 20명 추가 확진...교회 연관 18명 무더기 감염

기사입력 : 2021년11월27일 20:42

최종수정 : 2021년11월27일 20:42

25일 이후 사흘동안 40명 확진...교회 관련 누적 27명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4주째 주말인 27일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흘째 신규확진자가 두자릿수 이상 지속되고, 지역소재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자 지역사회 확산 우려와 함께 보건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0명 중 18명은 전날부터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소재 종교시설 연관 추가 감염사례이다. 나머지 2명은 유증상 감염사례이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일 9명을 포함 27명으로 불어났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다수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 정보를 알리고,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해도동 소재 행복한 교회 방문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또 유증상 확진자 등의 지역 내 동선을 공개하고 검체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이 지난 26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11.27 nulcheon@newspim.com

포항시에서는 지난 25일 가족모임 관련 9명을 포함 10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이튿날인 26일 지역 소재 종교시설 연관 9명 등 10명이 감염되는 등 사흘동안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1만7640건의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내 3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직원 등 17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이들 학교 대상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집단감염으로 일상회복이 흔들리고 있고, 겨울철 밀폐환경 생활과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 자제와 개인방역지침 준수, 추가접종 등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