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아직 상승 여력 남은 에너지 6종목…엑손모빌 등

기사입력 : 2021년11월27일 07:02

최종수정 : 2021년11월27일 07:02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5일 오후 9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골드만삭스가 2023년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며 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은 에너지주 6종목을 추천했다. 모두 '매수' 의견을 받은 종목으로 향후 수개월간 추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7년래 최고치에서 거래됐다. 팬데믹 이후 가파르게 회복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유가가 치솟았다. 이후 전략비축유 방출 등으로 유가가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으나 브렌트유 선물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모두 올해 50% 넘게 오른 상태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지난 16일 네일 메타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브렌트유 선물이 2023년까지 배럴당 80달러 위에서 지지받을 것이며, 단기 변동성이 진정되면 장기적으로는 70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섹터는 지난해 저조한 성과 이후 올해는 S&P500 섹터 가운데 단연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MSCI 전 세계 에너지 지수는 연초 이후 37% 올랐다. 지난해에는 34%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에너지주가 지난해 대비 충분히 올랐지만 골드만은 앞으로 몇 달간 에너지주 상승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순이익 전망치 평균이 여전히 너무 낮은 것 같다"고 지적하는 한편 자본수익률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 지급이 증가하고 있어 에너지주 상승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이 주목한 주식은 ▲엑손모빌(XOM)▲필립스66(PSX)▲베이커휴즈(BKR)▲콴타 서비스(PWR)▲슐럼버거(SLB)▲할리버튼(HAL)이다.

엑손모빌은 업스트림(석유 및 가스의 탐사, 채굴, 수송) 부문의 수익이 확실한 궤도에 올라왔다며 톱픽 종목 중 하나로 제시됐다.

지난달 31일 골드만은 엑손모빌이 자본할당, 에너지 전환 접근방식, 다운스트림(정제·유통) 익스포저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골드만은 엑손모빌의 수익률을 16%로 예상하며 미국 메이저 에너지 기업 평균인 8%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이 제시한 엑손모빌의 12개월 목표 주가는 71달러로 지난 18일 기록한 64달러에서 12% 높은 수준이다.

엑손모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필립스66에 대해서는 내년 제트연료 가격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제 펀더멘털의 개선, 비정제 사업의 강력한 마진, 대차대조표 개선 등을 언급했을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필립스66 주가는 연초 이후 6% 미만 상승하는 데 그치며 에너지주 중에서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최근 1개월 사이에는 4.5% 하락했고, 3개월 상승률은 2.3%다.

골드만은 필립스66의 6개월 목표주가를 95달러로 제시, 지난 18일 74달러에서 2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전 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와 에너지 인프라 서비스 기업 콴타 서비스는 '에너지 전환의 승자'라고 평가했다. 베이커휴즈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콴타서비스는 녹색 투자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골드만은 베이커휴즈에 대해 목표가 29달러를 제시해 18일 종가 24달러 대비 21%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콴타서비스의 목표 주가는 137달러로 약 15% 상승할 것으로 봤다.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은 유전 서비스의 업스트림 지출이 정상화됨에 따라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슐럼버거의 디지털 부문이 여전히 "과소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했다.

할리버튼에 대해서는 "내년 가격 인상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