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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와 부채 '딜레마' 연준 결국 패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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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구촌 곳곳이 물가 폭주에 신음하고 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6.2% 치솟으며 31년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독일 분데스방크 역시 조만간 6% 대의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휘발유부터 식료품까지 주요국 곳곳의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지만 시장 금리 상승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만기 30년 이상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사실상 제라리 걸음을 연출하는 상황이다.

교과서적인 경제 논리에 어긋나는 움직임에 대해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배경으로 지목한다.

바이러스 대유행이 재차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한편 안전자산 매입 수요를 부추긴다는 설명이다.

또 한편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주요인으로 지목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거래하는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설득력이 없지 않은 주장이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 시장 금리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근본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각) 모간 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루처 샤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을 통해 지구촌이 천문학적인 부채의 덫에 걸렸고, 이 때문에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막힌 상태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전세계 부채 규모는 GDP의 350%로, 과거 40년간 3배 이상 늘어났다. 자산시장 규모도 마찬가지. 각국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값싼 유동성이 주식과 채권을 중심으로 한 자산시장으로 밀물을 이뤘고, 이 때문에 40년 전 글로벌 GDP와 흡사한 규모였던 시장이 4배 불어났다.

지구촌 경제가 부채의 덫에 걸렸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채권시장이다. 눈덩이 빚과 자산 인플레이션이 한계 수위에 이른 경제가 시장 금리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 때문에 정책자들이 금리를 충분히 올리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얘기다.

팬데믹 사태가 고조됐을 때 미 연준은 재무부가 신규 발행하는 국채의 41% 가량을 사들였다. 하지만 이른바 테이퍼링이 발표된 이후에도 장기물 국채 수익률에는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연준이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사들였던 물량은 장단기 국채가 모두 포함됐지만 테이퍼링 발표 이후 국채 수익률 상승이 단기물에 집중된 모습이다.

인플레이션 급등이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위기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됐고, 단기적인 현상으로 그치기 어렵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 점을 감안할 때 장단기 국채 수익률 추이는 더욱 수수께끼라는 지적이다.

연초까지만 해도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했지만 이 역시 희석됐다.

재택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팬데믹 이전과 동일한 성과를 올리는 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마스크를 착용하고 쇼핑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진=블룸버그]

기준금리 상승을 둘러싼 경계감이 자리잡으면서 단기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두드러지지만 주요국 10년물 수익률은 여전히 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실정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나 성장률이 어떤 그림을 그리든 장기적으로 금리 수준이 크게 뛰기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샤마 전략가는 강조한다.

부채 규모가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데 커다란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고, 이를 채권시장이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긴축 사이클이 전개됐을 때 주요국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총 400~70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문제는 연준이 내년 금리인상을 예고했지만 전체 인상 폭이 과거에 비해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완만한 긴축이 경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점이다.

GDP 대비 부채 규모가 300%를 웃도는 국가는 20년 전 6개국에서 최근 24개국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미국도 포함된다.

정책자들이 인플레이션에 강하게 대응,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다가 실물경기를 패닉에 빠뜨리는 한편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채권 트레이더들 사이에 번지는 상황이다.

물가 급등에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제한된 데는 대규모 부채와 중앙은행이 직면한 딜레마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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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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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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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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