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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코로나19 확산 속 강세…유로화는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1월20일 05:45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07:2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재개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늘렸다. 반면 유럽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악화로 유로화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2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51% 오른 96.03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의 봉쇄 조치는 이날 전 세계적인 안전 자산 강세로 이어졌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오스트리아는 다음 주 봉쇄를 재개하는 한편 전 국민에게 내년 2월 1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요구했다.

씨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달러화는 '리스크-오프' 흐름 속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독일 보건장관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전면적인 봉쇄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06 mj72284@newspim.com

유로화는 미 달러 대비 0.72% 급락하면서 장중 16개월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개사 트래디션의 스테파니 에콜로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유럽 전체가 다시 한번 봉쇄에 들어간다면 그것의 지속 기간에 따라 우리가 성장 시나리오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ECB가 내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해 왔다. 이날도 라가르드 총재는 자신의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은 물가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UBS는 2022년 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의 테이퍼링과 느려지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미 달러화를 2022년에 우세하게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자재와 연관성이 큰 상품통화는 하락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 캐나다 달러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또 다른 안전 통화인 일본 엔화 역시 이날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0.23%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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