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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어휘 수준도 높고, 문장도 길었던 영어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8:59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8:59

6월·9월 모의평가와 비슷 …EBS 연계율 50%로 낮아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0%를 넘어서면서 너무 쉽게 출제됐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너무 쉽게 출제돼 비판을 받았던 지난해 수능보다 난도 높게 출제됐다.

/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wideopen@newspim.com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년도 수능보다는 어려웠지만,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문장의 길이가 길고, 어휘 수준도 높아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까다로운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능부터 영어가 직접 연계 방식에서 간접 연계 방식으로 변경되고, EBS 교재 연계율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면서 시간 부족을 호소한 수험생이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위권 여부를 가르는 이른바 '킬러 문항'은 21번, 38번, 39번으로 파악됐다. 21번은 지문의 길이가 길 뿐만 아니라, 밑줄 친 부분의 내용이 길어서 이 부분의 비유적인 표현을 추측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38번은 주어진 문장에서 제시된 근거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39번은 지문 내용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학습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해 볼 때 이번 수능도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중상위권 학생들의 체감상 난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빈칸 유형 외에도 어법 유형, 주어진 문장 찾기 유형에서도 매력적 오답을 포함하여 답을 찾기 쉽지 않았다"며 "문장 구조가 복잡해 정답을 찾기 쉽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은 12.66%, 지난 6월 모의평가는 5.5%, 9월 모의평가는 4.8%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감독관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1.11.18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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