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선대위 조직 틀 바뀔 수 있다"...'원톱' 김종인 중심 일원화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구조 부분 金 조언 받아들일 의향"
"두 전 비대위원장, 네임밸류 현격 차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지금까지 4본부장과 총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두는 것 이 정도가 나오는데 틀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대위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등 3단계 지휘 체계 아래 4명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두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변경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차 선대위 인선의 마지막 고리'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구조에 대한 의견이 있었고 사람(인선)도 의견이 있었는데 구조에 대한 부분은 우리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조언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후보한테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5 kilroy023@newspim.com

이날 방송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영입 추진 움직임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이 탐탁지 않아 한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한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일축했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 김병준 전 위원장의 관계를 놓고는 "둘 간에 위계를 지금 다투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우선 이 대표는 "저랑 후보가 좀 조율했던 내용에 어제 그저께부로 이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생각이 좀 가미되어서 변형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언론에 보면 지금까지 4본부장을 두고 총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두고 이 정도가 나오는데 틀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4본부장이라는 게 사실 이런 것이다. 우리가 원톱이라고 하지만 원톱이 하나를 컨트롤하느냐, 원톱이 4명을 컨트롤하느냐에 따라서 원톱의 난이도가 달라진다"면서 "원톱이 매번 일할 때마다 4명을 불러놓고 얘기하면 적어도 회의 자리에서는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머릿수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얼마 전에 만화 자서전을 냈다. 그런데 거기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선대위에서 본인이 박 전 대통령과 딜을 하고 나면 나중에 꼭 박 전 대통령이 8명, 9명이 되는 사람을 데리고 와 가지고 자기 의견을 뒤집었다, 이런 대목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저랑 식사할 때마다 그 얘기를 한다. 그 경험이 굉장히 강하게 각인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 또는 김한길 전 대표, 이런 분들이 거론되면서 이런 인선에 대해서 탐탁지 않아 하신다고 하는데 그건 맞는가"란 질문에는 우선 "후보로부터도 그리고 김종인 전 위원장으로부터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한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병준 전 위원장이 사실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한테 굉장히 세게 들이받은 그런 인터뷰들도 있고 그분이 그런 인터뷰들을 왜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분 개인이 노력해서 풀어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도 진단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이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며 풀릴 일인가"란 질문에는 "우선 그런 모양새를 취하면 좀 나아질 수 있는 것이 사실 둘 간에 위계를 지금 다투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승부사로서 네임밸류라는 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후보가 김병준 전 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한 인선을 철회해야 되는가"란 질문에는 "후보도 아마 이런 식으로 여러 지점에서 의견이 엇갈리게 되면 보통 타협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종인 원톱' 선대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그것 외에 다른 옵션을 고려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그것을 포기하는 것도 후보한테는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의중이 조금 더 많이 반영되는 형태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