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방역지원금이 매표행위? 윤석열 50조는 걸표 행위"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0:55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0:55

"아무리 선거에 눈이 멀어도 민생에 협조해야"
"납세 유예는 매년 있었어...시비 걸 이유 없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추진 중인 방역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야당이 다시 지원금을 두고 정쟁에 나섰다"며 "어제 예결위에서 야당으로부터 매표행위라는 말까지 나온 것에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주장처럼 지원금이 매표행위라면 자신을 찍어주면 50조원을 풀겠다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발상은 표를 구걸하는 '걸표 행위'라고 해야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1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어 "아무리 (야당이) 선거에 눈이 멀어도 민생을 살피는 일에 협조해야 하지 않겠나"며 "세상에 예산이 수반되지 않은 일이 어디있나. 그걸 다 매표라고 하면 국회와 정부는 무슨 일은 하는 건가. 정쟁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국민지원금이 있을 때 골목상권의 활성화 체감이 가장 높았다는걸 기억해야 한다"며 "'내년도 세금으로 미루는 게 꼼수다' '국세기본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납세 유예는 필요에 따라 매년 있었던 일이고 당장 지난 8월말에도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납세자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규모 유예를 계획했다"며 "8월 26일 정부는 비상경제중대본회의를 열어서 10월 예정이었던 176만명 3조7000억원 규모의 부가세, 11월 예정이었던 종합소득세 94만명 2조5000억원 납세를 내년으로 유예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렇게 정부가 이미 발표해서 내년으로 유예된 것을 두고 (야당이) 시비를 걸 이유는 없다"며 "저희는 국민 삶을 더 무겁게 책임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전국민 일상회복지원금 편성과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