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아프리카TV, NFT 품고 고공행진...외국인은 왜 팔까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5: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일 신고가 아프리카TV, 11월 들어 29.1% 급등
광고매출 개선+NFT사업 확장 모멘텀
JP모간 4개월간 34만주 매도, 비중 3%p ↓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9일 오후 1시3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아프리카TV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광고매출 성장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뤄낸데 이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뛰어들면서 모멘텀에 탄력이 생겼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팔자에 나서고 있어 주가가 꼭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다만 아직까진 펀더멘탈과 무관한 단순 차익실현 움직임이란 쪽에 무게가 실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프리카 TV의 주가는 이날 장중 24만91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10월말 종가(19만3000원) 대비 29.1% 뛰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아프리카TV 주가 추이[캡쳐=키움증권 HTS] 2021.11.09 lovus23@newspim.com

아프리카TV 주가는 지난 6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광고사업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 그간 아프리카TV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청자가 스트리밍 BJ에게 선물하는 '별풍선'(사업보고서에는 '기부경제선물'로 표시)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과하게 높았던 탓에 다소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2분기부터 광고매출 비중이 20% 수준으로 올라오자 시장에선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회사는 3분기 광고매출이 전 사업부에서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3분기 전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한 71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광고 매출은 145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5.6% 증가한 수준. 올해 3월 도입한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AM)으로 신규 광고주가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약 두 달간 조정을 받던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은 시점은 NFT, 메타버스 사업 확장 선언이었다. 아프리카TV는 이달 3일 회사는 NFT 거래 플랫폼인 AFT마켓을 개설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권을 강조함으로써 다른 토큰에 의해 대체 될 수 없는 고유성을 띠고 있다. 현재 AFT에서는 BJ를 캐릭터화한 아바타 3개, VOD 10개가 매물로 올라와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12월 런칭될 예정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에서 BJ아바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NFT마켓 거래 상품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JP모간 등 외국계 투자자들은 비중 축소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JP모간은 지난 8월 아프리카TV 보유비중을 8.87%에서 7.85%로 1.02%p 줄였다. 이후에도 장내 매도를 거듭해 11월 4일 기준 비중을 5.88%로 1.97%p 축소했다. 4개월 간 34만4499주를 순매도해 비중을 3%p 가량 줄인 셈이다.

시장에선 외국계의 비중 축소 움직임에 대해 차익실현이라는 의견이 많다. 김한솔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계의 의도를 명확히 알 순 없지만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보인다. 앞서 JP모간이 아프리카TV의 주식을 5% 이상 대량 보유하고 있었고 최근 주가가 NFT 테마를 타고 급등하자 비중 조절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광고매출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관측되는 만큼 주가의 우상향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중간 광고인 '쉬는시간'과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을 런칭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유저 참여형 광고 '애드벌룬', 라이브 중간광고 '쉬는시간',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AAM' 등 아프리카TV의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내년도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아프리카TV의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1155억원에서 1229억원으로 6.4% 상향했으며 DB금융투자는 1154억원에서 1305억원으로 13.1% 높였다. 한국투자증권도 종전 1120억원에서 1320억원으로 17.6%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1322억원에서 1419억원으로 6.5% 높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세에도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놓여있다는 평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PER 24배에서 높아진 성장에 따른 프리미엄 25% 적용해 30배로 상향한다"며 "높은 이익 성장세와 글로벌 피어들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한솔 연구원은 "회사가 내년에도 광고매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기 때문에 최소한 30~4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고매출을 계속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자로 재평가 받고 있는 국면이고 카카오나 네이버 등 피어그룹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