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신고가 갈아치우는 '골프존'...'위드코로나' 골프株 향방은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10:46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10: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프존 3분기 해외 매출 155억...전년대비 157%↑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08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로 꼽혀온 골프 관련주들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크린골프 1위 기업인 골프존이 신고가를 갈아치고 있는 반면 골프 의류, 골프장 관련주들은 최근 약세 흐름이다.

3월 이후 골프 관련주 및 코스피 지수 추이.[자료=네이버]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골프존 주가는 16만8500원을 기록해 신고가(종가 기준)를 갈아치웠다. 지난 2일 11% 급등하며 6년여 만에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뒤 추가 상승했다. 주가 상승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해외사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존 주가는 올해 3월 6만원대에서 꾸준히 높아졌다. 7월 이후 4개월 여간 13만원~15만원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를 돌파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10월 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보다. 이 기간동안 3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투자자는 198억원, 개인투자는 88억원 순매도했다.

골프존 최근 투자자별 매매동향. [자료=키움증권HTS]

골프존은 3분기에 매출액 1231억원(+54.6% YoY, +16.3% QoQ), 영업이익 372억원(+138.1% YoY, +23.8% QoQ)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해외매출 성장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3분기 해외 매출액은 155억원(+157.6% YoY)으로 호조세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40.8%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2.6%(+5.0%p YoY)로 확대됐다. 미국과 중국법인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각각 2020년 연간 매출액의 107.7%, 396.0% 수준이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내 골프는 성숙산업이지만 실내 골프에 대한 인식은 덜하다. 최근 글로벌 골프 매니지먼트 기업 트룬과 업무 협약을 맺은 바 미국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골프 문화가 정착되기 전이다. 한국인, 교포 중심 소비자가 현지인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와 내년 매출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4291억원, 478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3%, 9% 성장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182억원, 1356억원이다.

골프존 실적 컨센서스. [자료=에프앤가이드, 네이버]

반면 골프웨어 수요 증가 수혜를 봤던 휠라홀딩스, 까스텔바작 등 주가는 8~9월쯤부터 하락 추세다. 올해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보여왔던 크리스에프앤씨도 최근 2~3개월 사이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웰패션은 지난 달 급등 추세를 보였지만, 골프 의류 이슈보다는 로젠택배 인수 건이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일부 의류업체들은 수량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의류업체 한 관계자는 "골프의류 수요는 어느정도 피크아웃을 찍은 것으로 내부에서도 보고 있다. 이런 시각을 내년 수량 계획에도 반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장 관련주인 KMH, 베뉴지 등의 주가도 7월 이후 하락 추세다. KMH는 신라CC와 파주CC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베뉴지는 자회사인 부국관광이 퍼블릭 골프장 베뉴지컨트리클럽(CC)을 운영 중이다. 작년에 부국관광은 매출이 42%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었다. 이 같은 실적이 반영돼 주가는 4~6월 사이 가파르게 오르기도 했다.

자산운용사 한 펀드매니저는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국내 골프장 수요는 어느정도 빠진다고 봐야 한다. 다만 골프 시장에 20-30대 젊은층이 신규 유입돼 대중화가 진행된 측면에서 수요의 하방경직성은 생겼고, 추세적인 우상향도 예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의류 같은 경우 높아진 수요에 맞춰 기업들이 이미 공급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 과잉 이슈도 생길 수 있다. 스크린골프는 국내보다는 해외사업 확장 여부가 핵심적인 주가 변동 트리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