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복지부 이상한 셈법…그룹홈 생계급여, 혼자는 55만원·삼형제는 39만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홀로 입소 아동 1인가구 기준 생계급여 지급
2인 20만원·3인 49만원· 4인 74만원 덜 받아
최혜영 "모두 차별없이 생계급여 지급 필요"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지자체가 아동 그룹홈에 홀로 입소하는 아동에 대해 1인가구 기준으로 55만원의 생계급여를 지급하지만 원래 가족 출신 아동은 2~4인가구 기준으로 급여를 덜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룹홈은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아동을 보호하는 곳으로 보건복지부의 지급 기준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 중에서 2인 기준으로 생계급여를 지급받은 아동은 488명, 3인 기준은 69명, 4인 기준은 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06.28 kilroy023@newspim.com

아동 그룹홈은 가정해체·방임·학대·빈곤·유기 등 위기 가정에서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동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에서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보통 3~7명의 아이들이 한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다.

문제는 원래 가족이었던 형제·자매가 입소할 경우 시설장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이다. 형제·자매가 그룹홈에 함께 입소하면 생계급여가 1인기준이 아닌 일반가구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어 운영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형제자매와 함께 있는 것이 심리적으로 중요하지만 수급비가 적다보니 그룹홈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실제로 그룹홈에 홀로 입소하는 아동은 1인가구 기준으로 매월 약 55만원의 생계급여를 받지만, 원래 가족이었던 3형제가 그룹홈에 함께 입소할 경우 다른 입소 아동들과 달리 생계급여가 3인가구 기준으로 지급돼 1인당 39만원을 받는다. 

1인가구 기준 지급액보다 2인가구 기준으로 지급받은 경우 매월 20만8340원, 3인가구 기준으로는 49만4805원, 4인가구 기준으로는 74만6560원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해보면 2인가구는 250만80원, 3인가구는 593만7660원, 4인가구는 895만8720원을 적게 받은 셈이다(표 참조).

그룹홈 아동의 생계급여 지급 차액 현황 [자료=최혜영 의원실] 2021.10.20 dragon@newspim.com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지침 상 그룹홈은 일반가구 기준으로 생계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고 지자체마다 1인가구 기준으로 지급할 것인지, 일반가구 기준으로 지급할 것인지에 대한 해석의 여지가 있다"며 "지자체마다 달리 해석해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혜영 의원은 "5명 중 1명 꼴로 생계급여를 적게 받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형제·자매가 그룹홈에 함께 입소했다는 이유로 다른 아동들보다 지원을 적게 받는 것은 말도 안 되고 그룹홈에 함께 입소했다고 해서 다른 아동들보다 비용이 적게 들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소외계층인 그룹홈 아이들에게 또 다른 소외감을 안겨주는 복지부의 셈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위기 아동을 두텁게 보호하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인 만큼, 생계급여 지급 과정에서 그룹홈에 머무는 모든 아이들이 부족함이나 차별을 겪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