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실적 기대 지속하며 상승…S&P500 0.74%↑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05:10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05: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기업 실적이 줄줄이 월가 기대를 웃돌자 투자자들은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28포인트(0.71%) 오른 1만5129.09에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트래블러스 코와 존슨앤드존슨(J&J)의 실적은 월가 기대를 웃돌며 증시 분위기를 띄웠다. 존슨앤드존슨은 3분기 2.60달러의 조정주당순익(EPS)과 233억4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2.35달러와 237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J&J의 주가는 이날 2.40% 상승 마감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P&G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실제로 연말 전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본다"면서 "기업 이익과 전형적인 계절적 낙관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S&P500 편입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대비 32.4%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의 브렌트 슈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실적이 강하게 발표되고 있다"면서 "경제도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누빈 자산운용의 토니 로드리게스 수석 이자율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주)아메리카가 비용 절감을 통해서든지 매출을 늘리거나 마진을 다소 줄이더라도 공급망 압박을 이겨낼 것으로 본다"면서 "결국 미국 기업들의 신용 건전성은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월마트는 골드만삭스의 '매수'(buy) 명단에 진입하면서 2.13%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0.16%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3분기 EPS는 3.19달러로 시장 기대치 2.56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액은 748억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 세계 유료 구독자는 440만 명 증가해 시장 기대치 384만 명을 상회했다.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7%대로 상승 폭을 늘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20 mj72284@newspim.com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635%까지 올라 지난 6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평탄해지던 수익률 곡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가팔라졌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93.7260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달러화가 하락하며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2센트 오른 82.9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12월물은 75센트 상승한 85.0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장보다 트로이온스당 4.80달러(0.3%) 오른 1770.5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장보다 1.54포인트(0.33%) 오른 468.5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1.36포인트(0.27%) 상승한 1만5515.83으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70포인트(0.19%) 오른 7217.53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25포인트(0.05%) 내린 6669.85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23% 내린 15.62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