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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전 지하상가서 배달·방역·바리스타 로봇 실증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17:00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
5G 통합관제 시스템 이용해 15대 로봇 운용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배달·방역·바리스타 등 서비스 로봇에 대한 실증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전광역시와 13일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지역상인들과 로봇기업,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첫 사례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배달로봇,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등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소개하고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 블록체인 서울에서 관람객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오늘부터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모빌리티, 스마트공장 등 디지털 신기술이 바꿔가는 '대전환 시대'의 미래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2021.10.06 pangbin@newspim.com

산업부는 그동안 서비스로봇 보급·확산을 위해 로봇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규모 실증사업을 통해 쇼핑몰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친숙한 공간에서 로봇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해 로봇제품과 서비스의 개선점을 찾고 로봇친화적 환경을 조성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실증사업에서는 5G 통합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배달로봇 2대, 물류로봇 8대(자율주행형 4대·추종형 4대), 방역·순찰로봇 2대, 바리스타로봇 1대, 홍보·안내로봇 2대로 총 5종 15대 로봇을 실증할 예정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배달로봇이 카페에서 제조된 커피를 지하상가 상인들에게 배달하고 물류로봇이 유모차를 끌고가는 행인의 짐을 싣고 따라다니는 등 상인과 쇼핑객을 위한 로봇서비스를 시연했다.

향후 실증사업이 본격화되면 상인들과 시민들은 이곳 지하상가에서 로봇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수 있게 된다.

주영준 산업부 실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의 든든한 일꾼이자 따뜻한 친구가 될 것"이라며 "로봇은 일자리를 놓고 사람과 경쟁하기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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